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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구의회 월정수당 7.7% 인상 확정…주민 47.6% “적정하다”

연간 의정비 3593만 원에서 3769만 원으로
주민 여론조사 결과, 높다 46.6% 낮다 5.8%

 

인천 계양구의회가 내년부터 의원 월정수당을 7.7% 올리기로 확정했다.


구의회는 지난달 31일 열린 의정비심의위원회 4차 회의와 주민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내년 월정수당 지급 기준을 올해보다 7.74% 인상한다고 3일 밝혔다.

 

이 결정으로 계양구의원 1명의 월정수당은 189만 원에서 204만 원으로 15만 원 오른다. 연간 의정비는 3593만 원에서 3769만 원이 돼 전체적으로 4.9% 오르는 셈이다.

 

기초의원이 받는 의정비는 직무 활동을 위한 월정수당과 자료수집·연구 등 보조 활동을 위한 의정활동비로 구성된다. 

 

기초의회 의정활동비는 법적으로 월 110만 원으로 정해져 월정수당만 인상 여부를 정할 수 있다. 또 월정수당을 공무원 보수 인상률(1.4%) 보다 높게 인상할 경우 공청회나 여론조사로 주민 의견 수렴 절차를 밟아야 한다.


계양구는 지난달 17부터 23일까지 구민 5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238면(47.6%)이 ‘적정하다’, ‘높다’는 233명(46.6%), ‘낮다’는 29명(5.8%)이 답했다.

 

의정비 잠정액이 높다고 답한 응답자 가운데 178명(76.7%)은 3593~3636만 원이 가장 적정하다고 답했다.

 

조양희 구의회 의장은 “의정비가 오른 만큼 의원 모두 더 열심히 의정 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내년 기준 인천 기초의회 의정비는 남동구 4145만 원, 미추홀구 4112만 원, 서구 4067만 원, 연수구 3946만 원, 부평구 3934만 원, 강화군 3837만 원, 중구 3831만 원, 동구 3804만 원, 옹진군 3699만 원이다. 

 

10개 군·구 중 월정수당을 공무원 보수 인상률 이상 높인 곳은 강화군, 옹진군, 계양구, 서구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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