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남동구가 코로나19로 달라진 구민들의 삶을 성인지 통계집에 담아 발간한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지난 9일 구청 은행나무홀에서 ‘2022년 남동구 성인지 통계집 발간 최종 보고회’를 열었다.
성인지 통계는 성별로 인해 불평등한 현상을 보여주는 자료다.
구는 지난 3월부터 구민들에게 적합한 양성평등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인천여성가족재단에 통계집 발간을 위탁·추진했다.
남동구 성인지 통계는 경제활동, 정치·사회 참여, 아동 돌봄 등 10개 영역 290여 개의 지표를 담고 있다.
특히 이번 통계집은 지난 2020년 발간 이후 코로나19로 달라진 사회상을 담았다.
아동의 돌봄 공백 문제 등에 관한 지표, 노동환경 변화 및 신체활동 변화, 한부모가족 아동 양육비, 초등학교 학생 변동사항 등이 대표적이다.
박종효 구청장은 “구민에게 필요한 정책을 수립할 때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