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통 대통령’을 자처했던 윤석열 대통령의 출근길 문답(도어스테핑)은 21일 부로 종료됐다. 지난 5월 10일 취임 후 6개월 만이다.
대통령실은 언론 공지를 통해 “21일부로 출근길 문답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발생한 불미스러운 사태와 관련해 근본적인 재발 방지 방안 마련 없이는 지속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대통령실은 “출근길 문답은 국민과의 열린 소통을 위해 마련된 것”이라며 “그 취지를 잘 살릴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된다면 재개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수석비서관 회의 등 비공개 내부 일정을 제외하고 별다른 공식일정은 없다. 그간 외부일정과 여름 휴가, 10·29 참사 국가 애도기간 등을 제외하고는 자의로 출근길 문답을 중단한건 처음이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