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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양, 전국종별스키선수권대회 우승…5년 만에 금메달

슬로프스타일 남일부서 94.33점으로 허성욱(80.00점) 따돌리고 정상
"은퇴를 했다가 복귀한 뒤 5년만에 금메달을 획득해 더욱 기쁘다"

 

임태양(경기도스키협회)이 제75회 전국종별스키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임태양은 17일 강원도 평창군 모니파크 용평리조트에서 열린 스키 슬로프스타일 남자일반부에서 94.33점을 기록하며 허성욱(송호대·80.00점)을 가볍게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그는 “지난해 4월 부상 복귀 이후 첫 우승이라 더욱 기쁘다”며 “잠시 은퇴를 했다가 복귀한 뒤 5년만에 금메달을 획득해 더욱 뜻 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1차 시기에서 84.00점을 기록한 그는 2차 시기서 94.33점, 10점 이나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임태양은 이에 대해 “1차 시기 당시 미세한 실수들이 있었다”면서 “경기 전날 미팅에서 심판들이 말했던 채점 기준을 잘 파악하고 그에 맞는 방식으로 기술을 구현했던 전략이 잘 먹혔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앞으로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어 국가대표팀에 복귀하는 것과 일전에 이루지 못한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슬로프스타일 여일부에서는 유진화(경기도스키협회)가 61.33점을 기록하며 같은 팀 소속 남경진(49.00점)을 누르고 정상에 섰다.

 

슬로프스타일 남중부에서는 김영웅(경기도스키협회)이 72.00점으로 신동호(용인 언동중·71.66점), 최강훈(남양주 화광중·70.00점)을 제치고 1위에 올랐으며 남초 3·4학년부 신동민(성남 산운초·71.66점)도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전날 열린 스노보드 솔로프스타일에서는 원영교(경기도스키협회)가 85.00점으로 김경욱(한국체대·75.00점)과 최기준(송호대·15.00점)을 여유있게 제압하고 우승했고, 남고부 강동훈(용인 고림고·92.33점)과 남중부 이지오(양평중·81.00점), 여중부 유승은(양평 성서중·96.33점), 남초 5·6학년부 이수오(양평초·98.00점)도 나란히 정상을 밟았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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