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남동구가 생활밀착형 체육시설 기반 확충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구는 올해 체육 정책 방향을 ‘구민과 함께하는 체육, 건강한 남동구 조성’으로 정했다.
이를 위한 세부 추진 방향으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운동이 즐거운 남동구, 건강한 사회 분위기 조성 등을 설정했다.
체육 분야 예산은 72억 2000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7억 7000만 원 증가했다.
특히 소규모 생활체육시설 확충과 체육활동 확산을 위한 예산을 증액해 구민의 생활체육 참여를 높일 예정이다.
또 누구나 스포츠를 즐길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종목단체별 체육활동을 지원한다.
생활체육지도자 배치사업과 찾아가는 생활체육 프로그램, 청소년 스포츠 강좌 지원사업도 확대 운영한다.
오는 2월부터는 수요 조사 후 이용자 편의를 위해 남동구 전역을 직접 찾아가 에어로빅, 체조, 탁구, 그라운드골프 등을 지도할 방침이다.
민선8기 공약사항인 소규모 생활체육시설 확충 등 안전하고 쾌적한 체육활동 인프라 구축도 본격 추진한다.
올해 개관 예정인 서창 세대통합형 복합문화센터의 체육시설 프로그램은 하반기부터 제공한다.
남동종합문화체육광장과 소규모 생활체육시설도 정비한다. 국민체육센터와 남동수영장 등 구립 위탁 체육시설 3곳과 직영 체육시설 7곳, 실외체육시설 30곳도 운영할 예정이다.
소외계층의 체육활동 참여 기회도 확대한다. 구는 맞춤형 스포츠 강좌이용권과 선진국형 스포츠클럽을 도입해 저렴한 비용으로 누구나 스포츠를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박종효 구청장은 “앞으로 생활체육 인프라 개선뿐 아니라 구민 건강을 위한 생활체육을 활성화해 건강도시 남동구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