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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 전 국회부의장, 최대호 안양시장에게 공개토론 제안

 

심재철 전 국회부의장과 유영일 도의원, 음경택, 강익수 시의원은 1일 안양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민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최대호 안양시장에게 공개토론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심 전 부의장 등은 이날 “시가 오는 7일까지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안양교도소 이전부지 활용방안’ 설문조사를 벌이고 있다”면서 “시는 교도소를 재건축하는 것에 불과한데도 마치 이전하는 것처럼 시민들을 호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설문조사에 앞서 시민들에게 교도소 문제에 대한 주민설명회부터 먼저 하는 것이 순서”라며 “양여부지 면적도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전’이라 명시하고 활용방안을 운운하는 것은 시민들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비난했다.

 

특히 설문조사 진행방식에 대한 의문도 제기했다.

 

이들은 “특정 의견을 내는 시민들이 ‘SNS’에서 서로 다른 이름을 의견을 몰아가면 어떤 방식으로 이를 가려낼 것인지 의심”이라며 “형식만 갖춘 꼼수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부지활용방안 설문조사는 부지면적이 확정된 뒤 복수의 여론조사로 객관성과 공정성을 갖춰야 한다”며 “최 시장은 교도소 이전인지 재건축인지 공개토론에 응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시는 7일까지 시민을 대상으로 교도소 이전부지 활용방안에 대한 설문조사를 대면과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한다.

 

시는 조사결과를 토대로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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