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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종합우승 20연패 포석 마쳤다"

사전경기서 강원도, 서울시 누르고 선두 질주
경기력 향상 위해 강화훈련비·출전지원비 대폭 향상
"종합우승 20연패 달성 위해 후방에서 선수 지원 힘쓸 것"

 

“선수단들은 마무리 단계에서 컨디션 조절을 하고 있습니다.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사전경기에서 경기도가 선두를 달리며 종합우승 20연패 달성을 위한 포석을 마쳤습니다.”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은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를 앞두고 경기도체육회관 7층 회장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0연패를 달성할 수 있도록 체육회 전 직원과 함께 후방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출사표를 던졌다.

 

경기도는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 동안 경기도와 서울시, 울산시, 강원도 등에서 분산 개최되는 제104회 전국동계체전에서 사상 첫 종합우승 20연패 달성에 도전하고 있다.

 

이 회장은 “이번 전국동계체전은 의미가 깊은 대회다. 한 시·도에서 20년 연속 정상을 지킨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며 “각 종목단체 회장, 사무국장님을 비롯해 지도자, 선수들의 노력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지원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경기도와 도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로 훈련 기자재 지원을 대폭 늘렸고 우수선수 영입비 또한 증가했다”면서 “사전경기가 열리는 현장에 가 보니 종목별 사무국장, 감독님들 모두 지원에 대한 것을 환영하고 감사하다고 말씀을 해주셔서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모든 것이 경기도 선수단을 위해 전폭적인 예산 자원을 해 주신 김동연 경기도자사 덕분이다. 감사드린다”며 “김동연 지사께서 체육에 대한 관심이 높고 이영봉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께서도 체육회가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계셔서 분위기가 너무 좋다”고 덧붙였다.

 

도체육회는 지난해 훈련 기자재 지원으로 1억 9000여 만 원을 지원했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2억 1600여 만 원으로 예산을 늘렸다.

 

우수선수 영입비도 기존 1억 4100만 원에서 1억 6300만 원 향상된 3억 400만 원으로 증액됐고, 강화훈련비는 1인당 하루 2만 5000원에서 3만 원으로 올랐다.

 

이밖에 출전지원 중 교통비와 숙식비는 각각 4만 원과 2만 원이 향상돼 1일 7만 원 씩 지급된다.

 

특히 우수선수 영입비 향상을 통해 빙상 스피드스케이팅 김민선(의정부시청) 등 9명의 선수를 확보했다.

 

이 회장은 “선수들이 대회 기간 안전사고에 유의해 다치지 않고 최고의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저를 비롯해 체육회 전 직원들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며 “동계종목 회장단과 지도자, 선수들이 모범적으로, 좋은 매너로 대회를 잘 마무리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그는 “전국동계체전 20연패는 기념비적인 일이고 대한민국 역사에 길이 남을 일이다. 열심히 대회를 준비한 만큼 마침표를 잘 찍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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