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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인천시청, 화재 피해 현대시장 상인‧자녀 돕는다

시교육청, 방과후자유수강권·숙박형 체험학습비·졸업앨범비 지원
인천시, 전통시장 화재공제보험 지원사업 진행

 

화재로 피해 본 인천 동구 현대시장 상인들을 위해 인천시교육청이 지원책을 마련했다.

 

인천시교육청은 현대시장 화재 피해 상인의 초‧중‧고 자녀 교육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인천 동구청 등 관계기관과 교육복지 등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우선 화재 피해 가정 학생들에게 초‧중‧고 학생 교육비인 방과후자유수강권, 숙박형 체험학습비, 졸업앨범비 등에 대해 실비 전액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인천의 관계기관과 연계해 위기(긴급) 지원 정보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월드비전과 위기아동지원사업을 통해 재해비를, 셀트리온복지재단과는 소외계층지원사업을 통해 부식 등을 지원한다.

 

도성훈 교육감은 “현대시장 화재 피해 상인분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교육청이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도 현대시장 화재 사고 대책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전통시장 상인들의 화재보험 가입을 지원한다.

 

시와 군·구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운영 중인 화재공제보험에 가입하면 보험료의 80%를 지원할 방침이다.

 

전통시장 화재공제는 점포와 시설·집기·상품까지 가입된 보장 한도 내에서 손해액을 전액 보장받을 수 있는 공제상품이다. 민간보험에 가입돼 있어도 중복으로 가입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전통시장에서 사업자등록증을 보유하고 영업 중인 점포로 가입 기간은 1년이다. 보장금액은 최소 100만 원에서 최대 6000만 원 범위에서 선택할 수 있다.

 

인천은 전통시장법에 따라 등록·인정된 전통시장이 51곳이며, 전통시장에서 영업 중인 점포는 지난해 말 기준 1만725개에 이른다.

 

특히 전통시장은 대체로 건물이 노후되고 소규모 점포가 밀집돼 있어 화재가 발생하면 피해가 크다. 작은 불씨로도 대형화재로 번질 수 있는 환경이다.

 

조인권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화재공제 보험은 기존에 상인들의 부담을 느끼는 보험료 부담을 낮추면서 안정적 보장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보상대책”이라며 “전통시장 상인들의 화재보험 가입 확대를 통해 향후 화재 발생시 신속한 복구와 상인들의 안정적인 생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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