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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첫 승 절실한 수원 삼성…2연승 도전하는 수원FC

매 라운드 '시즌 첫 승'외친 수원, 형편없는 골 결정력 고민
수원FC, 무릴로·라스, 컨디션 최상…윤빛가람은 팀에 녹아드는 중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시즌 첫 승에 도전하고 있는 반면 수원FC는 2연승을 노린다.

 

지난 11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3라운드 수원FC와 ‘수원더비’에서 1-2로 패배한 수원은 1무 2패, 승점 1점(골득실 –2)으로 리그 최하위 강원FC(승점 1점·1무 2패·골득실 –3)에 골득실로 앞서 11위에 자리했다.

 

대구FC, 제주 유나이티드, 강원과 함께 이번 시즌 승리를 맛보지 못한 수원은 매 경기 골 결정력이 아쉬웠다.

 

수원은 김보경-바사니-아코스티가 중원에서 유기적인 플레이로 좋은 득점 찬스를 만들어 냈지만 마무리가 안됐다.

 

지난 3경기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나왔던 안병준의 활약이 아쉽다. 2022시즌 오현규와 함께 전방에서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줬던 그는 최전방에 혼자 남게 되자 위력이 자취를 감췄다.

 

오현규의 대체자로 데려온 뮬리치는 A매치 브레이크 기간이 끝난 뒤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수원은 오는 19일 대전 하나시티즌과 홈경기를 치른다. 대전은 현재 1승 2무로 3경기 무패다.

 

매 라운드마다 ‘개막 후 첫 승 도전’을 외치던 수원이 공허한 메아리를 끊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수원더비’에서 수원을 꺾고 시즌 첫 승리를 맛본 수원FC는 2연승에 도전하지만 상대가 만만치 않다.

 

수원FC는 오는 19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리그 선두 울산 현대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K리그1 개막 후 유일하게 패배가 없는 울산은 3연승을 달리며 승승장구 중이다.

 

특히 2골을 넣은 엄원상과 이청용, 루빅손, 주민규(이상 1골) 등 다양한 선수들이 골고루 득점하며 강력한 공격력을 자랑하는 울산은 수비에서도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1~3라운드에서 울산 김영권은 21개의 가로채기를 성공해 인터셉트 1위에 올라있고 정승현 또한 클리어 2위(45회)에 자리했다.

 

이에 맞서는 수원FC는 시즌 첫 승을 올리고 기세가 오른 상태다. 무릴로는 2경기 연속골을 넣었고 라스는 수원전에서 도움 2개를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지난 4일 포항전에서 다이렉트 퇴장을 당한 이승우는 이번 경기에도 출전할 수 없다. 그러나 플레이메이커 윤빛가람이 점점 팀에 녹아들고 있고 지난 시즌 부진했던 무릴로와 라스의 컨디션이 좋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한편 K리그2에서는 2연승을 달리고 있는 부천FC1995가 18일 부천 종합운동장에서 안산 그리너스FC를 상대하고 FC안양은 19일 안양 종합운동장에서 성남FC와 홈경기를 치른다.

 

또 김포FC는 19일 김포 솔터축구장에서 전남 드래곤즈와 맞붙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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