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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수원FC, 살아난 공격력…전북 잡고 상승기류 올라탈까?

분위기 어수선한 전북 재물 삼아 2연승 도전
수원, FA컵에서 시즌 첫 승 맛봐…정규리그 첫 승 도전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경기장 안팎으로 분위기가 안 좋은 전북 현대를 상대한다.

 

수원FC는 오는 1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전북과 2023 하나원큐 K리그1 7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지난 9일 대전 하나시티즌과 홈경기에서 후반전에만 5골을 터트린 수원FC는 2연승에 도전한다.

 

수원FC는 그동안 침묵했던 라스가 멀티골을 터트리며 포효했고 이번 시즌 수원FC에 합류한 윤빛가람도 첫 골을 맛보며 선수단 분위기가 좋다.

 

부상 없이 이번 시즌을 맞이한 무릴로가 공격 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수원FC는 무릴로와 윤빛가람의 호흡도 경기를 거듭해가며 점점 좋아지고 있는 것도 긍정적인 부분이다.

 

여기에 ‘기술자 옆에 조력자’ 역할을 자처한 김선민이 대전 전 후반전에 투입돼 수원FC에 안정감을 더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전지훈련 기간 팀 훈련을 하지 못한 김선민이 컨디션을 끌어 올리고 팀에 완전히 녹아든다면 윤빛가람과 무릴로가 수비적인 부담을 덜게 되고 지금보다 더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진다.

 

수원FC는 6라운드 베스트 팀에 선정됐고 라스가 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뽑히는 등 사기가 높은 상태다.

 

반면 전북은 경기장 안팎으로 분위기가 어수선하다.

 

전북은 지난 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인천과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하며 2연패를 청산했지만 여전히 팀 분위기가 좋지 않다. 전북 팬들은 5, 6라운드 홈 2연전에서 응원 대신 김상식 감독과 허병길 대표이사의 사퇴를 외쳤다.

 

경기장에 선수들이 이런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다.

 

사기가 올라온 수원FC가 전북을 디딤돌 삼아 상위권 도약에 나선다.

 

 

대한축구협회(FA)컵을 통해 시즌 첫 승리를 맛본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은 제주 유나이티드를 재물삼아 분위기 반전을 꾀하고 있다.

 

수원은 오는 1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와 7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처참한 골 결정력으로 정규리그 6경기 동안 승리가 없는 수원은 2무 4패, 승점 2점으로 강원FC(3무 3패·승점 3점)에 밀려 리그 최하위(12위)에 자리했다.

 

지난 12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하나원큐 FA컵 3라운드 안산 그리너스FC와 원정경기에서 3-1로 승리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린 수원은 리그 첫 승을 정조준한다.

 

수원의 숙제는 마무리다. 매번 과정은 좋았지만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셀틱으로 떠난 오현규의 대체자로 뮬리치를 데려온 수원은 지난 시즌 이기제의 크로스에 의존하는 단조로운 공격 패턴마저 잃어버린 모양새다.

 

뮬리치는 K리그 최장신 공격수이지만 헤더능력보다는 연계능력이 강점인 선수다. 안병준도 공중볼에 강점이 있는 선수는 아니다.

 

팀 전술과 선수들의 호흡이 살아나야 승리할 수 있는 맴버 구성인 셈이지만 수원이 여태까지 리그에서 넣은 5골 중 다수의 골이 선수 개인능력으로 만든 득점이다.

 

이병근 감독이 4월 성적에 따라 책임을 지겠다고 밝힌 상황에서 분위기 반전과 순위 반등이 절실한 수원이 정규리그에서 승전보를 울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K리그2 부천FC1995는 15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김천 상무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최근 2경기 동안 승리가 없는 부천은 이번 원정에서 브라질 출신 공격수 카릴과 안재준을 앞세워 무승 고리를 끊는다는 각오다.

 

이밖에 성남FC는 탄전 종합운동장에서 리그 최하위(13위) 천안시티FC와 홈경기를 치르며 안산은 와~스타디움에서 김포FC와 맞붙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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