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가 여성 1인 가구와 여성 1인 점포의 안전망 구축을 위해 ‘안심 홈 세트’와 ‘안심벨’ 설치 지원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남동구는 여성 1인 가구 50명에 안심 홈 세트 4종을 지원한다. 여성 1인 점포 50곳에는 안심벨 설치를 지원한다.
안심 홈 세트는 실내용 CCTV, 실시간 방문자 확인이 가능한 스마트 초인종, 창문 잠금장치로 구성돼있다.
또 비상사태의 경우 휴대용 비상벨을 누르면 위치정보와 녹음정보가 경찰 및 지인에게 전송되는 휴대용 비상벨도 지원할 예정이다.
여성 1인 점포에는 비상사태 때 바로 경찰과 연결이 가능한 안심벨을 설치한다. 벨을 누르면 인천경찰청 112상황실로 연결돼 경찰이 바로 현장에 출동할 수 있다.
신청 대상은 남동구에 거주하는 여성 1인 가구 중 전세 환산가액 2억 5000만 원 이하 전·월세 주택 거주자와 3억 5000만 원 이하 여성 1인 점포 운영자다.
오는 17일부터 구 여성가족과로 방문 접수 또는 이메일(limji35@korea.kr) 접수하면 된다.
박종효 구청장은 “안전한 생활을 위한 다방면의 밀착행정을 통해 주거환경 안전망 구축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