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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 ‘차비·식대 수준’ 발언 논란에 “진의 달리 해석돼…제 불찰”

2021년 민주 전대 ‘돈 봉투’ 추정 금액 약 9400만 원
정성호 “대개 실무자들의 차비, 식대 수준” 발언 논란
“불필요한 얘기…돈 사용처 추측하는 과정에서 실수”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9일 입장문을 내고 “돈 봉투 사건에 대해 저의 진의가 달리 해석될 수 있는 말을 한 것을 송구하게 생각하며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너무 부끄럽고 국민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하는 과정에서 돈의 사용처를 추측하며 불필요한 얘기를 하는 실수가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부끄러운 사안으로, 민주당에 실망하신 국민들의 마음을 잘 알면서도 상처를 주는 실언을 한 저의 불찰을 반성한다”며 “정치를 하면서 실수를 다시 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한다”고 했다.

 

정 의원은 “처음 정치에 나설 때 초심으로 돌아가 더욱 낮고 겸손한 자세로 국민을 섬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 의원은 전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송영길 전 대표가 2021년 전당대회 당시 돈 봉투 관련 내용을 몰랐을 것이라고 주장하며 당시 전달된 것으로 추정되는 9400여만 원을 차비 수준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대개 실무자들의 차비, 진짜 소위 말하는 기름값, 식대 이 정도 수준”이라며 “그런 구체적인 금액과, 주고받았다는 걸 알았다면 송 전 대표가 용인하지는 않았을 것으로 본다”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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