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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숨는 자가 범인…이재명, 宋 진실규명 과감히 나서야”

김기현, 宋 출당조치·강제귀국·‘돈 봉투 명단’ 공개 촉구
이재명, ‘宋 출당조치 고민한 적 있나’질문에 ‘묵묵부답’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더 이상 머뭇거리지 말고 송영길 전 대표에 대한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 일에 더 과감하게 임하라”며 송 전 대표의 출당 조치를 촉구했다.

 

김 대표는 19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송 전 대표가 조기 귀국을 미루는 배경에 대해 “범죄 의혹을 은폐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보는 것이 합리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지난해 10월 1일 특가법상 알선수재 혐의 등으로 전격 구속된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은 자신을 향한 검찰의 수사가 진행되자 모종의 유착관계에 있던 송 전 대표 등 측근들과 함께 수사 대응 방안을 논의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어 “자신과 무관하고, 결백을 입증할 수 있다면 귀국을 미룰 이유가 없다”며 “이 전 부총장이 전격 구속되자 위기의식을 느낀 송 전 대표가 해외로 도피성 출국을 하게 된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그렇지 않고서야 평생을 몸담아 온 민주당의 간판을 내릴 수도 있는 대형 악재에 전직 당대표로서 이토록 안이하게 처신할 수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김 대표는 이 대표에게 “더 늦기 전에 결단하라”며 송 전 대표에 대한 출당 조치와 강제 귀국 조치를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윤관석·이성만 의원은 물론이고 이번 돈 봉투 사건에 연루된 소문이 무성한 민주당 현직 의원 명단도 국민에게 알리는 것이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 첫걸음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다문화위원회 출범식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송 전 대표 출당 고민’ 등 송 전 대표와 관련한 질문을 받자 침묵으로 일관한 채 자리를 옮겼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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