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는 올해 11개 시·군 노후 단독주택 60곳을 대상으로 현장 여건에 맞는 공사 방법 등을 제시하는 ‘찾아가는 단독주책 집수리 기술 자문’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경기도 집수리 기술 자문단은 ‘노후 단독주택 집수리 지원사업’ 대상 현장을 방문해 주택 노후 상태를 확인하고 공사 방법 등을 자문한다.
자문단은 건축사, 건축시공기술사, 설비기술사 등 민간전문가로 구성된다.
노후 단독주택 집수리 지원사업은 원도심 쇠퇴지역이나 뉴타운 해제지역에 있는 20년 이상 노후 단독주택을 대상으로 집수리 비용의 90% 최대 1200만 원 한도까지 보조하는 사업이다.
기초생활수급자 등 주거 취약계층은 자부담 없이 전액 지원한다. 올해 사업 대상은 150호다.
앞서 지난 3일 도는 평택시 단독주택 3곳의 노후도를 점검하고 방수, 지붕개량, 단열 방법 등을 제안하는 등 첫 기술 자문에 나섰다.
평택시 주민 A씨는 “집이 오래되고 낡아 비가 새고 단열이 안 된다. 공사를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했는데 자문단이 직접 찾아와 공사 범위와 방법을 알려주니 안심된다”고 전했다.
이은선 도 도시재생과장은 “찾아가는 단독주택 집수리 기술 자문이 집수리 공사 시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에게 도움 되길 바란다”며 “도민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