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의 중장기 자산 지원을 위한 ‘청년도약계좌’의 신청자가 100만 명을 넘어섰다.
금융위원회는 14일 오후 2시 기준 약 103만 6000명(잠정, 중복제외) 청년도약계좌 가입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청년도약계좌는 지난달 15일부터 11개 은행에서 운영을 개시했다. 이달에만 약 27만 5000명이 가입 신청을 했다.
이달부터는 직전 과세기간(2022년) 소득이 확정됨에 따라 지난해 기준 개인소득·가구소득으로 가입가능여부 확인이 이뤄진다. 가입대상으로 확인된 신청자들은 다음달 7~18일 계좌개설이 가능하다.
지난달 신청자 중 가입을 신청한 은행에서 청년도약계좌 가입이 가능하다고 안내받은 청년은 1개 은행을 선택해 오는 21일까지 계좌개설을 하면 된다. 지난달 신청자 76만 1000명 중 약 65만 3000명이 요건확인 절차가 완료됐다.
지난 10~13일 중 계좌를 개설한 청년은 약 17만 7000명(잠정)으로 계좌개설 가능기한 내 계좌를 개설하지 않는 경우, 추후 가입을 하려면 재신청을 해야 한다.
청년도약계좌는 5년간 매달 70만 원을 적금하면 정부 지원금(월 최대 2만 4000원)을 보태 5000만 원의 목돈을 모을 수 있게 만들어졌다.
연소득 7500만 원 이하로, 가구소득 중위 180% 이하인 만 19∼34세(병역이행 기간 최대 6년 제외) 청년이 가입 대상이다. 가입자는 월 1000원부터 70만 원 이하 범위에서 납입할 수 있다.
청년도약계좌는 매월 가입을 신청할 수 있고, 다음달에는 1일부터 11일까지 가입신청이 가능하다.
[ 경기신문 = 백성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