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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간들은 아이들의 미래 교육을 위한 자양분입니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허심탄회하게 교육현안에 대해 털어놨다.

 

도 교육감은 21일 인천스타트업파크에서 인천언론인클럽 주관 광장토론회를 통해 인천교육 발전을 위한 제안 및 현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토론회에서는 최근 문제로 떠오른 교권 붕괴에 대한 시각은 물론 해결책과 인천지역 고질적 문제점인 신도시 과밀학급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도 교육감은 교권 붕괴 문제를 교육에 대한 잘못된 인식에서 생겨난 것이라고 봤다.

 

특히 지나친 경쟁중심의 승자독식과 예의와 양보가 없는 이기주의 등의 사회적 풍토가 그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교육 정책도 잘못된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

 

학생 수가 줄어든다고 교사 수도 줄이는 교원감축의 단순한 논리와 실효성 없는 교원평가 및 성과급 지급 등의 제도적 문제를 꼬집었다.

 

이에 학생인권과 교권 모두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데 의견이 모아지기도 했다.

 

도 교육감은 학생과 교사 모두가 존중하고 배려하는 분위기가 형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인권은 사람이면 누구나 갖는 보편적 권리로 학생인권과 교권을 대립적 시각에서 보는 것은 옳지 않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에 시교육청은 내년 1월부터 ‘교육감 직속 교육활동보호담당관’을 신설해 학교에서 처리하기 어려운 악성 민원을 교육청이 직접 책임진다는 방침이다.

 

또 (가칭)교육활동사례판단위원회를 만들어 무분별한 민원과 신고를 막고, 이달 말 교육활동보호대응팀도 발족해 아동학대 신고와 악성민원에 대해 대응한다.

 

이와 함께 신도시에 집중된 과밀학급 문제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도 교육감은 신도시 과밀학급 문제를 거주지 분화 현상과 정주 환경의 악화, 인구 절벽 등을 핵심으로 꼽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교육청의 노력으로는 원도심에는 6300억 원을 들여 40년 이상 노후건물 개축을 추진해 54곳의 학교를 개선할 계획이다.

 

신도시는 41곳의 신설학교 승인을 받아내 과밀학급에 숨을 불어넣고, 학생성공버스 시범 운영과 기존 1학군을 3개로 분리하고, 3학군을 2개로 분리하는 학군 조정도 실시하고 있다.

 

도 교육감은 “지난 1년은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걸맞는 미래역량을 우리 아이들이 배울 수 있도록 철저한 계획과 준비를 해왔던 시간이었다”라며 “토론회 자리를 빌어 미래교육에 대해 설명하고 공감하며 의견을 들어 미래 교육을 잘 해낼 수 있는 자양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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