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해양2중과 해양3고가 생긴다.
29일 정일영 국회의원(민주·연수구을)에 따르면 ‘교육부·행안부 2023년 정기 2차 공동투자심사’ 결과, 해양2중과 해양3고 모두 공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지난해부터 인천시교육청은 해양2중·해양3고 신설을 추진했지만, 학교군 조정계획 등 부대 의견으로 재검토로 고배를 마신 바 있다.
이에 시교육청은 지난 7월 학교군 조정을 확정 짓는 등 문제점을 보완했다.
해양2중과 해양3고는 2027년 개교를 목표하고 있다. 인근 입주예정자들의 원거리 통학, 과밀학급 등 문제들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4월 기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인천의 과밀학급 비율이 4번째로 높다. 과밀학급은 한 학급당 학생 수가 28명 이상인 학급을 말한다.
특히 인천 신도시 내 67개교 2413학급 중 27개교 881학급이 과밀학급이다. 송도의 과밀학급 비율은 35.9%로 집계됐다.
해양3고는 부지면적 1만 7000㎡로, 410여억 원이 투입된다. 위치는 인천 연수구 송도동 313-13(8공구)에 자리할 예정이다.
해양2중은 부지면적 1만 4000㎡로, 428여억 원이 투입된다, 인천 연수구 송도동 396-9(6공구)에 위치하며, 1008여 명의 학생이 수용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