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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리그 수원FC 위민, 박길열 감독과 재계약 체결

2015년 수원시시설관리공단 시절부터 동행 이어가

 

WK리그 수원FC 위민이 박길영 감독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수원FC 위민은 "현대제철 2023 WK리그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박길영 감독과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2015년 수원시시설관리공단 여자축구단 시절 코치를 지냈던 박 감독은 2017년 김상태 감독의 사임 이후 감독대행을 수행했고, 팀 명칭이 수원도시공사 여자축구단으로 개칭된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감독직을 맡게 됐다.

 

박 감독은 2018년 경기도체육대회 우승을 비롯해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 준우승, 전국체육대회 3위를 기록했고, 2019년 WK리그 준우승,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 우승을 기록하며 꾸준히 성적을 거뒀다.

 

이후 그는 2022년 수원FC 위민으로 개편되면서 ‘여자 축구 간판’ 지소연을 영입하며 전국체전과 도민체전에서 모두 우승컵을 획득했고 올해 WK리그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박 감독은 "벌써 수원FC 위민과 8년을 함께한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 계속해서 신뢰해주며 기회를 준 수원FC 위민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노력하겠다. 무엇보다 WK리그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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