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실업축구 수원FC 위민이 ‘꼴찌’ 문경 상무에 역전승을 거두고 2연승을 거두며 리그 3위로 올라섰다. 수원FC 위민은 13일 경북 문경시민운동장에서 디벨론 WK리그 2024 5라운드 상무와 방문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2연승을 거둔 수원FC 위민은 2승 2무 1패, 승점 8점을 쌓아 5위에서 3위로 두 계단 상승했다. 반면 상무는 개막 5경기째 무승(1무 4패)에 빠지며 꼴찌 탈출에 실패했다. 수원FC 위민은 전반 6분 만에 상무 권다은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4분 만에 김혜정에게 추가골을 허용하며 0-2로 끌려갔다. 그러나 수원FC 위민은 전반 18분 나히의 크로스를 문미라가 헤더골로 연결시켜 1-2로 추격에 나선 뒤 전반 22분 문미라의 멀티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을 2-2로 마친 수원FC 위민은 후반 10분 어희진의 패스를 받은 강채림이 오른발 슈팅으로 역전 결승골을 뽑아내 3-2로 역전에 성공했고 이후 상무의 거센 공격을 막아내며 1골 차 승리를 지켰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여자 실업축구 WK리그 수원FC 위민이 2024시즌 챔피언을 향해 첫걸을음 내딛는다. 수원FC 위민은 1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디벨론 WK리그 2024 1라운드에서 세종 스포츠토토와 홈 개막전을 진행한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3위를 기록한 수원FC 위민은 화천KSPO와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이어 인천 현대제철과 챔피언결정전 1차전서 승리하며 챔피언 등극을 눈앞에 뒀던 수원FC 위민은 2차전서 2-6으로 충격적인 완패를 당해 우승 트로피를 놓쳤다. 수원FC 위민은 올 시즌을 앞두고 ‘한국 여자축구 간판’ 지소연이 미국으로 떠나 에이스를 잃었다. 하지만 심서연, 문미라 등 기존 주축 선수들이 건재하고, 두 번의 월드컵에 출전한 ‘림바페’ 강채림을 영입해 지소연의 공백을 채웠다. 이번 시즌에는 팬들에게 우승컵을 선사하겠다고 다짐한 수원FC 위민은 16일 스포츠토토와 홈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하고 기분 좋은 출발을 하겠다는 목표다. 수원FC 위민은 이날 경기장을 방문하는 팬들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수원FC 위민은 경기에 앞서 선수들과 팬들이 함께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전 모집을 통해 채택된 수원시 소재 여자축구 동
“팬들에게 좋은 축구는 물론이고 결과를 보여드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올해는 더 재밌는 축구를 보여드리면서 결과까지 가져오겠습니다.” 지난 12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신년 인터뷰에서 박길영 수원FC 위민 감독이 2024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수원FC 위민은 지난해 현대제철 2023 WK리그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인천 현대제철에게 3-1승리를 거두고 13년 만에 챔피언 등극을 눈 앞에 두는 듯 했지만 2차전에서 2-6으로 대패하며 1, 2차전 합계 5-7로 져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박 감독은 “작년 시즌은 아쉬운 한 해였다. 1라운드 때 6경기 무실점을 이어가다 2라운드부터 득점력이 떨어졌다. 찬스가 많이 나왔지만 득점 기회에서 집중력이 떨어졌다”며 “특히 축구에서 나오지 말아야할 실점이 많았다. WK리그서 가장 골을 많이 넣고 최소 실점을 이루겠다는 목표가 무색했던 시즌”이라고 전했다. 이어 “훈련을 통해 수비 조직적인 부분을 보강할 예정이며 공격적인 부분에서도 세컨볼에 대한 집중력을 높일 계획이다”라고 부연했다. 2015년 수원시시설관리공단 여자축구단 시절부터 팀을 이끌어온 박 감독은 최근 수원FC 위민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한 팀에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를 이끌고 있는 이근호·지소연 공동회장이 선수들의 권리를 지키고 여자 축구가 비상하는 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내용의 신년 메시지를 내놨다. 선수협은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근호 공동 회장이 “선수들의 권리를 지키는 미래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는 신년 메시지를 전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지난해 선수협은 최저연봉 인상을 비롯해 초상권 배분 등 많은 성과를 냈다”며 “2024년에는 선수협이 선수들과 동행을 통해 그들의 행복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선수들의 권리를 보호할 수 있도록 힘껏 목소리를 내겠다”고 전했다. 이어 “2024년에는 모든 축구 팬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해지시길 기원하며, 선수협은 팬들의 눈높이에 맞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지소연 공동 회장도 “지난해에는 여자 축구 클럽 주장단 미팅과 간담회, 유소년 축구 클리닉 등을 통해 여자 선수들만의 공감대가 많이 형성됐다”며 “2024년 청룡의 해인 만큼 여자 축구가 한껏 비상할 수 있도록 분골쇄신하겠다”고 다짐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가 여자축구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선수협은 최근 지소연(수원FC 위민) 선수협 회장과 강가애(세종 스포츠토토) 부회장을 비롯해 김혜리(인천 현대제철), 윤영글(BK 헤켄 FF), 권은솜(수원FC), 위재은(화천 KSPO) 이사, 신나영(화천), 김상은(세종), 서진주(수원FC) 등이 모여 여자축구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지소연 회장은 “가장 중요한 건 WK리그가 프로리그 출범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점이다. 이번 여자월드컵에서도 절실히 느꼈다. 여자축구의 발전을 위해선 WK리그가 프로리그로 빨리 출범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가애 부회장은 “초중고 여자 선수들을 대상으로 원데이 레슨을 통해 지도해보니 남자축구와 마찬가지로 여자축구도 유스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본다. 남자 선수들은 K리그 유스 선수들이 체계적으로 훈련을 받고 팀 아이덴티티를 이어오는데 여자축구는 그런 점이 없어 아쉽다”고 밝혔다. 강 부회장은 이어 “구단 유스 시스템을 통해 선수들을 육성한다면 학생선수들이 고민하는 비용적인 문제를 비롯해 다양한 해결책이 생겨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이번 선수협 여자 임원진 간담회를 준비한 김훈기 사무총장
WK리그 수원FC 위민이 박길영 감독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수원FC 위민은 "현대제철 2023 WK리그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박길영 감독과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2015년 수원시시설관리공단 여자축구단 시절 코치를 지냈던 박 감독은 2017년 김상태 감독의 사임 이후 감독대행을 수행했고, 팀 명칭이 수원도시공사 여자축구단으로 개칭된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감독직을 맡게 됐다. 박 감독은 2018년 경기도체육대회 우승을 비롯해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 준우승, 전국체육대회 3위를 기록했고, 2019년 WK리그 준우승,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 우승을 기록하며 꾸준히 성적을 거뒀다. 이후 그는 2022년 수원FC 위민으로 개편되면서 ‘여자 축구 간판’ 지소연을 영입하며 전국체전과 도민체전에서 모두 우승컵을 획득했고 올해 WK리그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박 감독은 "벌써 수원FC 위민과 8년을 함께한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 계속해서 신뢰해주며 기회를 준 수원FC 위민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노력하겠다. 무엇보다 WK리그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한국 여자축구 간판’ 지소연과 문미라(이상 수원FC 위민)가 올해 여자실업축구 WK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선정됐다. 지소연은 1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3 한국여자축구연맹 시상식에서 WK리그 미드필더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지소연은 지난해에 이어 최고 미드필더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지소연은 이번 시즌 수원FC 위민이 WK리그 정규리그를 3위로 마치는데 앞장섰다. 비록 챔프전에서 인천 현대제철의 벽에 막혀 우승은 이루지 못했으나, 화천 KSPO와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멀티 골을 폭발하며 수원FC 위민을 챔프전으로 이끌었다. 이번 시즌 중원에서 맹활약을 펼친 지소연은 6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도움상도 함께 거머쥐었다. 미드필더상 소감에서 "저보다 뛰어난 선수들이 많았기에 그 선수들에게 미안하다"고 말한 지소연은 도움상 소감에선 "챔피언결정 2차전 패배만 생각하면 지금도 화가 난다. 내년엔 더 많은 팀이 현대제철을 견제하자"며 승부욕을 드러냈다. 문미라는 올 시즌 12골을 터트려 2년 연속 득점왕에 올랐다. 그러면서 WK리그 최고 공격수상도 가져갔다. 문미라는 “좋은 상을 받아서 영광이다. 팀 동료들과 코치진, 구단에 감사하다”고
여자실업축구 수원FC 위민이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지소연의 멀티골을 앞세워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수원FC 위민은 1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제철 2023 WK리그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지소연의 멀티골과 김윤지의 쐐기골을 앞세워 인천 현대제철을 3-1로 제압했다. 정규리그에서 12승 4무 5패, 승점 40점으로 3위를 차지한 뒤 플레이오프에서 화천 KSPO를 2-1로 힘겹게 따돌리고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수원FC 위민은 1차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팀 창단 후 첫 챔피언 등극에 한 발 다가섰다. 수원FC 위민은 수원시설관리공단 시절인 2010년 현대제철을 꺾고 정상에 오른 바 있고 수원도시공사 시절인 2019년에는 챔피언결정전에서 현대제철에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었다. 1차전에서 기분좋은 승리를 거둔 수원FC 위민은 오는 25일 인천 남동아시아드럭비경기장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우승을 확정짓는다. 수원FC 위민은 전은하, 지소연, 문미라를 최전방에 세우고 김윤지, 권은솜, 추효주를 미드필더로 기용했다. 포백은 지선미, 이유진, 심서연, 권희선으로 구성했고 골키퍼 장갑은 전하늘이 꼈다. 이에 맞선 현대재철은 외국인공격수 엔게샤, 이너스를 투톱
2023 K리그 퀸컵(K-WIN CUP) 조 2위 그룹에서 준우승을 달성한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 여성 아마추어 축구팀이 3개월 동안의 활동에 마침표를 찍었다. 수원FC는 지난 달 2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35라운드(파이널B) FC서울과 홈경기에서 퀸컵 트로피 전달식을 갖고 여성 아마추어 축구팀 프로젝트 1기의 활동을 종료했다고 1일 밝혔다. 수원FC는 이번 여성 아마추어 선수단 모집을 위해 8월 7일부터 11일까지 지원자들의 축구 기술이 포함된 영상을 받아 1차 영상심사를 진행했다. 이후 8월 30일에는 1차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2차 공개테스트를 열었다. 공개테스트에는 수원FC 위민 문미라·전은하·김경희 선수가 심사 위원으로 나서 연습경기를 펼친 지원자들의 기량을 확인, 11명의 여성 아마추어 선수단을 선발했다. 수원FC 여성 아마추어 선수단은 김서준 수원FC 15세 이하(U15) 감독과 박경균 코치, 오지훈 골키퍼 코치의 지도 아래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다. 또 수원FC 김도균 감독과 이승우, 이용 선수는 10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 동안 대구 전지훈련을 진행한 수원FC 여성 아마추어팀을 찾아 격려와 응원을 보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8강에 안착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5일 중국 저장성 원저우 스포츠 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3일째 여자축구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손화연(인천 현대제철)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필리핀에게 5-1 역전승을 거뒀다. E조 1차전에서 미얀마를 3-0으로 이긴 한국은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리며 일찌감치 8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한국은 28일 홍콩(2패)전 결과와 관계 없이 조 1위를 확정했다. 한국이 홍콩에 지고, 필리핀과 미얀마(이상 1승 1패) 경기에서 어느 쪽이 이기더라도 2승 1패 동률이 되는데 한국이 승자승에서 앞서기 때문이다. 이날 4-2-3-1 포메이션으로 나온 한국은 최전방에 손화연을 세웠고 2선을 천가람(화천 KSPO)과 이민아(현대제철), 최유리(버밍엄시티)로 구성했다. 미드필더는 장슬기(현대제철)와 지소연(수원FC 위민)으로 꾸렸으며 수비라인은 추효주, 심서연(이상 수원FC 위민), 김혜리(현대제철), 이은영(고려대)을 내세웠다. 골문은 김정미(현대제철)가 지켰다. 한국은 전반 8분 상대 사리나 이사벨 볼든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그러나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