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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취 해소 및 간 기능 보호 발효유 개발

농촌진흥청 축산연구소(소장 윤상기)는 러시아 우유산업 연구소(소장 Kharitonov)와 충북대학교(이완규 교수) 및 (주)빙그레(대표 정수용)와 공동으로 숙취해소 및 간 기능 보호에 효과가 있는 발효유를 개발했다.
23일 농진청 축산연에 따르면 개발된 발효유를 실험 동물에게 먼저 먹이고 알콜을 급여한 결과 30분후 혈중 알콜농도가 대조구 보다 35.0% 낮았다. 알콜을 급여한지 2시간 30분 뒤에는 대조구에 비해 혈중 알코올 농도가 74.2% 감소했다.
상업용 숙취해소 음료의 경우 알콜급여 30분 후 대조구에 비해서 5.0% 낮았고, 알콜급여 2시간 30분후에는 대조구에 비해 19.5%의 혈중 알콜농도 감소효과를 보이는 등 연구소에서 개발한 발효유 급여구에서 월등한 효과가 입증됐다.
개발된 발효유를 6주간 급여했을 때 만성적 알콜 섭취에 의한 간 손상으로 나타나는 GOT(간의 효소)의 수치상승을 42.3% 억제해 간 기능보호에도 우수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개발된 발효유의 제조에 사용된 유산균은 알콜 및 알데히드 분해 능력이 우수한 균주, 우유 단백질을 분해해 유리 아미노산 생성능력이 우수한 균주, 그리고 유당 분해 능력이 우수한 균주로 이루어져 있어 알콜 분해는 물론 음주 후 나타나는 저혈당 증상에 의한 피로 및 무기력증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농촌진흥청 축산연구소는 공동 개발한 숙취해소 및 간 기능 보호 발효유를 특허 출원중이며 제조기술을 공동개발에 참여한 (주)빙그레에 기술이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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