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게임즈의 모바일 수집형 RPG '에버소울'이 출시 1주년을 맞은 가운데, 유저 친화적 운영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월 글로벌 출시된 에버소울은 출시 직후 많은 이용자층을 확보하며 흥행한 서브컬처 게임으로 떠올랐다. 출시 1주년을 맞아 ‘에버소울’은 그간 청취해 왔던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게임을 한층 더 성장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철희 메인 PD는 지난 3일 1주년 기념 특별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이용자들과 만날 수 있는 오프라인 행사 및 업데이트 계획을 공개했다.
먼저 에버소울은 오는 2월 17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일러스타 페스’ 행사에 참가한다. 많은 에버소울 이용자들이 오프라인 행사 및 굿즈 제작을 기대했던 만큼, 이에 부응한다는 계획이다. 일러스타 페스에서 에버소울은 부스를 운영하고 창작 서적 및 굿즈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용자 피드백을 고려한 콘텐츠 개선 계획도 안내했다. 먼저, 영지 내 아르바이트, 인연 시스템 등 이용자 피로도가 있던 콘텐츠를 개편하고, 길드원 모집 시스템과 ‘캐릭터 뷰’ 등 게임 이용에 편의성을 높여줄 시스템을 추가한다. 전투 콘텐츠의 몰입감을 더할 수 있도록 캐릭터 디자인을 변경하고 공격 이펙트를 개선하는 등 이용자 의견을 고려한 대대적인 콘텐츠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예정이다.
‘에버소울’은 게임 콘텐츠 강화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월마다 각종 코스튬을 제공하는 ‘선상 파티 대소동’, ‘맛있어져라! 메이드 대작전’ 등 신규 테마 이벤트를 선보이고, 악마형 정령 ‘이브’ 등 신규 정령을 지속적으로 추가한다. 또 신규 전선 지역과 에덴 연합 작전 등 메인 전투 콘텐츠를 업데이트해 세계관을 확장하며 게임의 재미를 더한다.
한복 코스튬, 밸런타인데이 코스튬 등을 획득할 수 있는 2023년 테마 이벤트에 참여하지 못한 이용자를 위해 복각 이벤트들을 월별로 재오픈한다. 또 서비스 1주년을 기념한 ‘1주년 100회 무료 소환’, ‘1주년 보너스 빙고!’, ‘1주년 특별 출석’ 등으로 역대급 보상으로 이용자의 만족도를 제고한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지금껏 게임에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이용자분들 덕분에 행복한 1주년을 맞이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더 즐겁게 게임을 즐기실 수 있도록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