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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人사이드] 양주, 정성호 5선 도전에 국민의힘 설욕전

-민주당, 개편된 양주신도시 선거지형 유리 판단
-국힘, 전현직 당협위원장 각축전에 정치신인 가세

양주시 제22대 국회의원 총선은 더불어민주당의 5선 도전 속에 국민의힘이 추격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 21대 경기지역 총선 결과 민주당이 51석(86.4%)으로 압도적 우위를 선점했고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은 7석으로 참패했다.

 

양주시도 정성호 민주당 국회의원이 6만 9905표(62.6%)를 득표해 4만 414표(36.2%)를 얻은 미래통합당 안기영 후보를 무려 2만 9491표차로 따돌리며 손쉬운 승리를 거머줬다.

 

양주권역은 양주시 최초로 5선을 달성하려는 정성호 국회의원과 지난 총선 패배로 절치 부심해온 국민의힘 후보간의 설욕전이 다시 펼쳐진다.

 

총선거에 앞서 지역의 화두로 주목받는 양주·동두천 선거구 조정이 초미의 관심사로 작용 할 수도 있다.

 

선거구 획정위원회에서 국회에 제안한 총선 선거구에서 경기도는 양주시를 포함한 6개의 선거구가 경계 조종지역으로 분류됐다.

 

이에 생활권의 불일치를 촉발하는 게리멘더링식 선거구 조정으로 양주지역 선거구가 분열될 조건도 존재한다.

 

민주당은 양주권역 선거 지도가 달라져도 손해 볼것이 없는 형국이다.

 

과거 도농복합도시의 형태를 보이던 양주 지형은 2곳의 신도시 입주가 완료된 가운데 신생 회천신도시도 빠른 입주가 진행중이며 결국 선거구 재편도 민주당에 유리하게 작용될 전망이다.

 

 

◇국민의힘, 안기영 당협위원장·이세종 후보 재출마와 박종성 후보 경쟁 가세

 

지역정치의 중간 평가였던 2022년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은 양주시장을 비롯해 광역의원 2명, 기초의원 4석이라는 과반을 확보해 확실한 우위를 점했다.

 

이에 국민의힘 총선 재수생 신분인 안기영 현 당협위원장과 삼수생 이세종 전 당협위원장은 일찌감치 각자 출판기념회를 통해 확실한 우위 확보에 총력을 보이고 있다.

 

현직 당협위원장이라는 프리미엄을 등에 업은 안 위원장은 지난 5일 양주시 신년인사회 직후 `안기영, 전환기 양주의 새 길을 열다` 출판기념회에서 다수의 여권인사 참여로 대대적인 세과시를 보였다.

 

삼수생 신분인 이 전 위원장도 지난 2일 ‘세종의 사계’ 와 ‘도전이 혁신이다’ 는 두 권의 출판기념회를 통해 총선 경쟁자로 건재함을 과시했다.

 

22대 국회의원 여당의 경선판은 전현직 당협위원장의 도전에 정치신인 박종성 예비후보가 가세해 전례없는 각축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박 예비후보는 양주시 기획행정실장과 양주자원봉사센터장을 역임한 고위공직자 출신으로

현재 국민의힘 경기도당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양주시 최초 5선 도전하는 정성호 의원

 

민주당 후보로는 자천타천으로 5선에 도전하는 정성호 국회의원이 나선다.

 

최근 민주당 양주시당은 당협위원회 사무실을 양주시 고읍 신도시로 이전하며 총선을 앞둔 새판짜기에 분주한 모양새다.

 

이에 민주당은 4선 중진으로 친명계 좌장으로 일컫는 정성호 국회의원이 양주시 최초의 5선 도전이라는 매력적인 출사표로 일찌감치 총선 시계를 가동했다.

 

정 의원은 지역내 입지가 워낙 탄탄해 그동안 추진해온 지역개발사업을 마무리하며 양주권역 최대이슈인 GTX-C노선과 전철 7호선 조기개통을 비롯한 굴직한 사업성 확보와 양주지역 큰인물 만들기에 나서며 새로 형성된 신도시를 중심으로 진보 지지층 확보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한편, 양주시 인구는 작년 기준 총인구수 26만 8026명으로 집계돼 선거구 획정위원회에서 제시하는 인구상·하한선을 충족해 22대 총선은 양주시 단독선거구와 동두천·양주시 일부지역이 합산된 지역구로 나뉘어 총선이 치러질 전망이다.

 

[ 경기신문 = 이호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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