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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최중증 발달장애인·가족에 전문적 지원 제공

4월부터 최중증 발달장애인 맞춤돌봄·가족돌봄 시행
월 최대 50시간 전문인력 파견…2대 1 돌봄도 제공
가족생활수당 40만 원 현금 지원→사회서비스 연계
김동연 “돌봄, 시혜 아닌 지속가능한 사회 위한 투자”

 

경기도는 다음 달부터 시행하는 최중증 발달장애인 맞춤돌봄 사업, 가족돌봄 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경기도 종합돌봄정책인 360도 돌봄 ‘어디나 돌봄’ 분야 서비스다. 360도 돌봄은 누구나 돌봄, 언제나 돌봄, 어디나 돌봄으로 구성된다.

 

최중증 발달장애인 맞춤돌봄 대상은 도전적 행동이 심한 경우, 2개 이상의 중복 장애가 있는 경우, 일상생활·의사소통·행동 중 2개 이상 기능이 제한된 경우 등 60명이다.

 

맞춤돌봄 사업 대상자는 도에서 파견된 최중증 발달장애인 전문인력의 1대 1 지원을 월 최대 50시간 이용할 수 있다. 도전적 행동이 심한 경우 2대 1 지원(월 최대 10시간)도 가능하다.

 

선정된 대상자는 이용 3일 전까지 누림센터 누리집, 카카오톡 등에서 이용 시간·사유 등을 작성해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도는 최중증 발달장애인 전문인력 350명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가족돌봄 사업은 돌봄 사각지대 210가구(장애인활동지원·복지서비스 이용자 제외)를 가족생활수당 월 40만 원과 지역사회서비스 연계를 통한 가족 심리지원 서비스도 제공하는 내용이다.

 

최중증 발달장애인 맞춤돌봄 및 가족돌봄 사업 신청을 희망하는 도내 거주하는 18~65세 이하 발달장애인은 오는 22일까지 소재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도는 도전적 행동의 여부, 가구 환경 등 별도 선정 기준에 따라 지원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신청 관련 문의사항은 가까운 행정복지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서봉자 도 장애인자립지원과장은 “이번 사업은 공공에서 도움 받지 못하는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발굴해 지역사회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정책”이라며 “보다 많은 도민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360도 돌봄은 소득 제한 없이 위기상황에 놓인 도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돌봄은 시혜가 아니라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투자’라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철학이 반영됐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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