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 원남면 덕신리 477 일대에서 신라시대 석곽묘 83기와 조선시대 토광묘 12기를 비롯해 건물지 19곳, 시대 미상의 석열유구 6곳 등 각종 유구가 무더기로 발굴되고 장경호 등 토기류와 철기류 등 각종 유물 777점이 출토됐다.
안동대학교 박물관(단장 김희곤)은 12일 발굴현장에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발굴조사 지도위원회를 개최하고 지난 6월 24일부터 최근까지 울진-원남 국도 4차선 확장구간에 편입된 4천500㎡에 대한 발굴조사를 실시한 결과 신라시대에서 조선시대에 이르는 각종 유물과 유구가 무더기로 출토됐다고 밝혔다.
출토유물은 장경호, 단경호, 유개고배 등 토기류 697점, 철도자와 화살촉 등 철기류 42점, 금동귀고리 등 16점, 백자류 5점, 기타 17점 등 모두 777점이다.
대량으로 출토된 신라시대 석곽묘의 크기는 너비 70㎝, 길이 250㎝, 높이 60㎝ 내외로, 큰 것은 너비 117㎝, 길이 346㎝, 높이 77㎝정도 이고, 작은 것은 너비 36㎝ 길이 138㎝, 높이 34㎝정도이며 평면모습은 대부분 장방형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바닥의 시상은 대부분 얇고 편편한 강돌을 이용하였으나 일부는 산돌을 이용하기도 했다.
석곽묘의 석곽들은 세장방형으로 한쪽 단벽이 둥근 호형인 것이 특징이며 봉분이 없다는 것과 개석이 없는 무개석식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유물의 부장양상은 주로 남동 단벽 부분에 유물부장 공간을 마련해 비교적 크기가 작은 유개고배, 단경호 등을 부장했고, 북서 단벽에는 비교적 크기가 큰 장경호 ,단경호를 부장했다.
출토된 유물은 모두 신라 후기의 토양양식 단계에 해당하는 기종들로 5세기 말엽이나 6세기 중엽에 제작됐으며 일부 문양이 있는 토기는 7세기 초로 추정됐다.
발굴단 관계자는 "울진지역에서 다량의 유구가 발굴돼 고대 장묘 문화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