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로 너 나 할것 없이 어렵고 힘든 가운데 한 건설회사 대표가 사재 5억원을 털어 하남시 관내 불우한 청소년과 소년소녀 가장들을 돕겠다며 장학재단을 설립,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하남시 신장동에 위치한 우리종합건설(주) 대표이사 최종윤 회장.
우리종합건설(주)은 구랍 30일 하남시 신장동 564-7 소재 본사 대강당에서 창립 30주년 기념식과 함께 '재단법인 우리장학재단'설립 선포식을 가졌다.
최 회장은 이날 "평소 '나' 보다는 '우리'를 더 위하는 우리 그룹의 나눔 정신을 구현하기 위해 우리장학재단을 설립하게 되었다"고 설립 취지를 밝히고 "이 땅의 '될성부른 떡잎'이 양지바른 곳에서 단비를 맞으며 김매고 북돋우는 보살핌을 받아 큰 재목으로 자라서 뒷받침하는 데 뜻을 모아 실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경북 문경이 고향인 최 회장은 평소 어려운 사람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남을 도와주기에 아까워하지 않는 성품으로 수년전부터 고향의 불우한 청소년들에게 익명으로 상당액의 장학금을 전달해 오면서 많은 이들로부터 의문의 인물로 회자돼 왔다.
동국대학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최 회장은 지난 74년 영동전력을 시작으로 우리종합건설에 이르기까지 한국전기공사협회 정화위원, 한국전기 신문사 이사, 대한부동산학회 부회장, 전기공사공제조합 6대 이사장 등을 두루 거친 전기업계의 산증인이다.
우리장학재단은 앞으로 유능한 인재 발굴 및 지원은 물론이고 불우·모범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며 소년소녀 가장을 지원하고 선행 청소년에 대한 표창도 수여할 계획이다.
최종윤 회장은 "오로지 앞만 보고 달려온 우리가 30년만인 이제서야 옆과 뒤를 돌아다볼 수 있는 여유가 생기게 됐다"며 "처음은 미흡한 5억원으로 출발하지만 몇년 이내 30억원 상당의 기금을 마련해 명실상부한 장학재단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종합건설(주)은 지난해 풍산택지개발지구(아-4블록) 시공사로 선정돼 공동주택건설에 참여하고 최근 기공식을 가진 하남시 종합운동장과 다목적체육관 공사를 포스코 건설(주)와 공동으로 수주하는 등 사세를 넓혀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