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반공사 경기도본부(본부장 김현영)는 5일 본부 대회의실에서 급변하는 농업환경, 위기를 제2의 공사발전 기틀로 삼아 야심 찬 경영방침을 선포하는 '공사 창립 5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지난 2000년 1월 1일 출범한 농업기반공사는 '인간.기술.환경의 가치창조'라는 경영이념을 모토로 세계수준의 농어촌 개발 및 물 관리 기관으로의 목표달성과 국가적 과제인 농정개혁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또 경기 본부장은 5대 경영방침으로 ▲본부의 자립경영기반 구축과 고부가가치 신규 사업 창출 ▲물 관리 및 재해대책, 목적외 업무의 표준화 선도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부합하는 신기술.신공법 및 인적자원 개발 ▲고객만족경영 정착으로 사랑과 신뢰를 받는 기업문화 조성 ▲신뢰와 화합을 바탕으로 신명나는 조직문화를 발표했다.
농기공 김현영 본부장은 "오늘의 세계는 지구촌이라는 미명아래 국경 없는 무한경쟁시대로 돌입하고 있다"며 "농업분야 또한 DDA 농업협상, WTO 가입 확대, 물꼬를 튼 FTA 발효와 신규 추진 등으로 예외 없이 자유시장경제체제로 내몰리고 있어 농업에 대한 전면적인 사고 전환과 행동이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또 "이처럼 어려운 대내외 경영환경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제2의 도약을 이뤄내기 위해 사업구조를 재편하는 등 수도권이라는 지정학적 여건을 고려 도.농의 조화로운 발전에 경기도본부가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5대 경영방침을 선포하고 모든 역량을 집중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