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포시에 올 한해 풍년을 기원하는 첫 모내기가 실시됐다.
이날 하성면 마조리 일원에서 실시한 첫 모내기는 이른 추석을 겨냥한 조생종 품종부터 시작해 5월 하순까지 약 4250여㏊ 면적에 모내기가 이뤄진다.
2일 김포농업기술센터가 그동안 지역에서 재배된 추청벼와 고시히카리 등 일본계 품종 보급량이 점진적으로 축소됨에 따라, 올해 국내육성 품종 최고급 쌀 생산기술 시범사업 등 벼농사 분야 시범사업을 통해 한가득, 참드림 등 국내육성 품종을 각 50여㏊ 규모로 확대 보급한다.
더구나 현재 약 40%를 차지하는 ‘추청벼’를 대체 할 김포지역 적응 신품종으로 2022년에 선발된 ‘한가득’ 품종의 확대보급으로 타 지역과 차별화된 김포금쌀 브랜드가치 향상과 쌀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 계획이다.
이재준 기술지원과 과장은 “김포지역 적응 신품종으로 선정된 ‘한가득’ 품종에 대한 생육기 특성, 병해충 발생정도, 수확량 비교 및 올 가을 소비자 시식회 등을 적극 벌여 지역 특화 품종으로 자리메김 할 수 있도록 기술지도 및 홍보에 주력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