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는 관내 44개 동 주민자치회가 오는 28일부터 8월 9일까지 주민총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주민총회는 주민이 직접 마을 의제를 제안하고 논의하는 ‘주민 공론의 장’으로 해당 동에 거주하거나 동 소재 사업장에 다니는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총회는 오는 28일 화서2동을 시작으로 시 모든 동에서 진행되며 오는 8월 9일 지동에서 마무리될 예정이다.
주민자치회 추진성과·주민자치센터 운영 결과를 보고하고 내년 마을자치계획과 주민자치회 활성화 사업, 주민참여예산사업의 우선순위를 결정하며 마을 현안, 공모사업 등을 논의한다.
의사결정 과정에 더 많은 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총회 당일 현장투표를 하기 전 새빛톡톡 등 동별로 다양한 방법을 활용한 사전투표도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총회는 주민들이 마을의제, 마을에 필요한 사업을 결정하는 자리”라며 “직접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주민총회에 적극적으로 참가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부터 주민자치회 중심의 주민참여예산제를 운영하며 주민총회에서 각 동의 주민참여예산 사업 우선순위를 결정하도록 제도를 개선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