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시민감사관제도를 통해 학교 공기정화장치 정기·합동 점검을 진행하고 학교 관계자 의견을 청취했다.
10일 도교육청은 시민감사관 활동을 통한 ‘학교 미세먼지 대응 강화사업’ 성과감사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 2월부터 지난달까지 공기정화장치의 현장 활용 여부와 유지관리 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학교 미세먼지 대응 강화사업 성과감사를 진행했다.
활동 중점사항은 ▲교실 가동 실태 ▲특별교실 및 관리실 설치·활용 실태 ▲임대 및 유지관리 실태, 계약 방법 ▲미세먼지 저감 효과성 여부 ▲예산편성 및 집행 현황 ▲교직원 및 학생 의견 청취 등이다.
점검에 참여한 시민감사관들은 "학교에 설치된 공기정화장치의 효율적인 활용방안을 마련해 실시할 필요가 있다"는 공통적인 의견을 밝히고 점검 활동 내용을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건의했다.
건의 내용은 ▲실사용자 중심 교육과 지침서 제작 ▲수업 시 소음 대책 마련 ▲학교별, 설치 유형별, 지역별 특성에 따른 효율적인 예산 배정 ▲공기정화장치 관련 분석을 통한 효율적인 운영 방안 모색 등이다.
도교육청은 시민감사관의 건의 내용을 수렴해 공기정화장치의 실효성 있는 활용방안을 모색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정진민 도교육청 감사관은 "앞으로도 적극적인 시민감사관 활동을 통해 청렴하고 공정한 경기교육 실현하겠다"며 "교육 현장의 이해도를 높이고 실효성 있는 감사를 시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