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가 청소년을 노리는 불법 사이버도박의 위험성을 알리면서 청소년들이 많은 것을 배우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재준 수원시장은 지난 26일 집무실에서 '청소년을 노리는 불법 사이버도박 절대 이길 수 없는 사기 범죄입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인증 사진을 촬영했다.
서울경찰청이 지난 3월 시작한 '청소년 도박 근절 릴레이 챌린지'는 청소년 사이버 도박 근절을 위한 국민 참여 캠페인으로 지목받은 사람이 챌린지 참여 인증 후 3명 이내의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방식이다.
이 시장은 박종우 거제시장의 지목을 받아 챌린지에 참여했고 다음 주자로 박영대 수원중부경찰서장, 이상일 용인시장, 홍남표 창원시장을 지목했다.
이 시장은 "이번 챌린지가 청소년 대상 사이버 도박의 위험성을 널리 알리고, 사이버 도박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같은 날 시는 수원 청소년 진로교육 희망 찾기 포럼 '내 꿈을 열어주는 진로이야기 톡! Talk'을 열고 시 진로교육이 나아갈 방향도 모색했다.
포럼은 '2024 청소년 진로교육 현황조사' 발표, '진로역량개발 프로그램, 무엇을 우선해야 할까요'를 주제로 한 시민 원탁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이 시장은 "시민의 의견을 귀담아듣고 시민들이 원하는 진로 프로그램이 운영되도록 지원하겠다"며 "디지털 기술 분야, 인공지능 분야 직업 체험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청소년들이 시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빛나는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