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는 29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5급 팀장급 공무원 73명을 승진 대상자로 확정했다. 이는 지난 20여 년간 가장 큰 규모의 승진인사로, 민선8기 평균치인 46명에 비해서도 27명 많은 규모다.
이번 승진 인사는 부서장 평가를 기본으로 팀장 직위에서 도정 핵심 과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역량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민선8기 승진인사의 기본원칙이 된 여성 배려와 지역 균형은 이번 인사에서도 적용됐는데 전체 73명 중 22명이 여성, 18명이 경기북부 지역 승진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도 관계자는 “70명이 넘는 사무관 승진은 지난 20여 년간 세 번밖에 없을 정도로 큰 폭의 승진인사”리며 “도정 실무를 책임지고 이끌어가는 중요한 직위인 만큼 앞으로 더 탄탄하고 혁신적인 도정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승진 대상자로 선발된 공무원은 올 하반기 지방자치인재개발원에서 승진리더 교육과정을 이수한 후 올 하반기 또는 내년 초에 승진 임용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