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 전세피해지원센터는 수원시와 함께 시 소재 전세피해 주택의 관리·유지보수에 대한 표본 실태조사 용역을 오는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관리비 및 각종 공동사용료 납부 체계의 정상적인 작동 여부 ▲전유부·공용부 하자보수 실태 등을 현장 조사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전세피해 주택의 관리 실태를 토대로 공공에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최근 개정 논의 중인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에도 이같은 실태조사 결과가 포함될 것으로 알려져, 향후 전세피해 지원 정책 마련에 참고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권지웅 도 전세피해지원센터장은 “전세사기 피해자들은 현재 경제적 피해와 더불어 임대인 부재가 초래한 주택관리 및 하자 보수 문제를 이중으로 겪고 있다”며 “전세피해 주택 문제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서 거주자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