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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1회용품 없는 친환경 축제로 변모

56만 명 관람객 방문, 다회용기 사용으로 대규모 행사도 지속가능성 확보
축제 기간 동안 155,000개의 다회용기 사용… 폐기물과 탄소 배출량 대폭 감소

 

안성시는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안성맞춤랜드에서 열린 ‘2024년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가 56만 명의 관람객을 맞이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발표했다. 올해 축제는 2023년에 이어 1회용품 없는 친환경 행사로 자리 잡기 위해, 식음료 판매 부스에 다회용기를 전면 지원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안성시 자원순환과가 축제 기간 동안 다회용기 사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부스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아, 반납’이라는 다회용기 반납 장소를 여러 곳에 마련했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이 사용한 다회용기를 일반 쓰레기로 버리지 않도록 유도하고, 1회용품 사용을 줄이려는 노력이 이어졌다.

 

축제 기간 동안 총 37개 부스에서 사용된 다회용기는 155,000개에 달했으며, 이를 통해 발생할 수 있었던 폐기물은 15,939kg,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3,213kg CO2eq, 미세먼지는 509kg 줄어드는 효과를 거뒀다. 이는 소나무 100여 그루를 심은 것과 맞먹는 환경 개선 효과로, 대규모 행사에서도 다회용기 사용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점을 입증했다.

 

자원순환과장은 “이번 축제를 계획하는 단계부터 1회용품 사용량을 줄이고 다회용기 사용을 권장 및 지원함으로써, 1회용품 쓰레기가 없는 깨끗한 축제장을 조성할 수 있었다”며, 방문객들과 축제 운영자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와 같은 친환경 축제 운영은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며, 안성시는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지역 축제의 지속가능성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이러한 변화는 축제의 가치와 지역 사회의 인식을 높이는 데 기여하며, 향후 다른 행사에서도 친환경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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