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택 이충고등학교가 특허청 지정 발명·특허 고등학교로 지정된 후 학생들의 창의성과 혁신성을 극대화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주목받고 있다.
6일 이충고에 따르면 도내 인문계 고등학교 중 유일하게 특허청 지정 발명·특허 고등학교로 선정된 이충고는 발명 교육을 중심으로 AI와 융합 교육을 실시,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충고는 창의 발명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대한민국 학생발명전시회'에 작품을 출품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창업, 연구개발 분야를 위한 특허 출원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학부모를 대상으로 발명 교육에 관한 연수와 발명·메이커 연수도 진행하고 있다. 가정에서도 학생들의 발명 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학부모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함이다.

평택 청소년축제인 '서청제'에서 발명 부스를 운영하며 지역 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기도 한다. 어린이들을 위한 발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발명 교육의 중요성을 알리고 학생들은 사회성, 봉사정신을 기를 수 있다.
지식재산일반 교과에서는 AI를 활용한 팀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학생들은 AI 기술을 적용하여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지식재산으로 보호하는 과정을 학습한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조율하며 협업과 소통 능력을 향상시킨다.
이충고 최나라 교사는 "학생들은 다른 팀원들과 함께 의견을 나누고 조율하는 과정에서 소통의 중요성을 깨닫고 협업을 통해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은록 이충고 교장은 "이충고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인재를 원하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다양한 발명 융합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하고 있다"며 "미래 사회가 필요로 하는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