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포고등학교가 1학년 연구자 양성과정 학생 30명이 서울대를 방문해 ‘사이언스 트립’이 운영됐다고 19일 밝혔다.
사이언스 트립은 연구 기관에 직접 방문해 전문적인 연구 시설을 견학하고, 연구원이 운영하는 실험 활동에 참여해 과학적 탐구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설계된 프로그램이다.
김포고 학생들은 이번 서울대‘사이언스 트립’에서 ‘DNA 추출 원리 및 전기영동’ 실험을 통해 생물에서 추출한 DNA를 전기영동을 통해 분자 수준에서 관찰하는 과정을 통해 분자 생물학과 유전공학 분야의 지식과 탐구 능력을 향상시켰다.
학생들은 실험 이후 연구원과의 멘토링 활동을 통해서 최신 이공계열 연구 동향에 대해 생생한 배움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은 “직접 연구기관에 방문해 연구 시설을 견학하는 것이 흥미로웠다. 연구원과 함께 실험 활동을 진행하며 자연스럽게 멘토링을 할 수 있어서 평소 이공계열 분야에 대해 갖고 있던 호기심을 해결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학생은 “평소 생명공학 분야에 관심이 많았는데, 진학을 준비하는데 필요한 소양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점검하고 준비하는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박미애 교장은 “학생들이 직접 연구 기관을 방문해 좀더 전문적이고 심도있는 실험을 실시해 보고, 연구자와의 멘토링을 통해 이공계열에 대한 소양과 역량을 제고할 수 있었다”며 “내년부터는 본교와 협약을 맺은 대학 등과 연계하여 활동을 확대해 학생들의 맞춤형 진로 진학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