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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의회 민주당 의원들 "국민의힘 원 구성할 진정성 있는가" 비판 성명

 

김포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이 원 구성과 본예산 교섭은 뒷전인 체 인사청문회 교육 구실로 부산행을 선택했다"고 20일 비판 성명을 발표했다.

 

최근 김포시의회는 본예산 심의를 앞두고 여야 간 원 구성 협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주요 예산안 심의와 정책 논의가 지연돼  지역 현안 해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시의원들은 본예산과 직접 연관성이 떨어지는 '인사청문회’ 교육을 위해 부산으로 출장을 떠난 국힘 시의원들을 향해 강하게 성토했다.

 

이들 의원들은 성명서에서 "시민들께서 품었던 의회 정상화라는 기대마저 철저하게 외면하는 국 힘의 불통과 아집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첫 단추를 욕심으로 채울 것이 아니라 조속한 시일 내에 과욕을 버리고 결자해지하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은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써 오직 시민을 위해 크게 양보해 7대 7 동수 의석 상황에서 전반기, 후반기 의장을 모두 국민의힘에 양보했고, 의장단 선출이라는 심폐소생술로 시의회를 되살렸다"고 말했다.

 

또 "학문 운 5사단 건을 비롯한 긴급 조례심의 및 추경까지도 모두 진행했으나 국민의힘은 시민 앞에 서약한 ‘민주당 상임위 2석’이라는 후반기 원 구성 이행 약속을 아직도 지키지 않고, ‘운영위원장 몇 개월 하겠다’고 우기며 의회를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이들 의원들은 "임시회를 마구잡이로 열 정도로 권한이 막강한 의장을 국민의힘에 전, 후반기 다 양보했음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이 전반기에 맡았고, 후반기에도 맡기로 약속한 운영위원장 자리까지 강탈하겠다는 국민의힘의 욕심은 누가 봐도 불공정하고 비상식적인 행태"라고 쏘아붙였다.

 

특히 "오는 25일 본예산 심의를 앞두고 여·야가 만나 원 구성 합의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하고, 의사 일정을 잡고, 안건을 조율하며, 진행 방법을 가열 차게 논의해야 함이 시민을 위해 옳은 일이나 국힘이 독단적으로 의사 일정만 잡아 놓은 채 카톡으로 일방적 제안을 던지고 부산으로 떠나는 불성실한 태도는 무늬만 교섭에 임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또 "국힘의 불성실한 교섭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밝힌 민주당 의원들은 중요한 교섭의 순간마다 제주도행, 부산행, 심지어 약속한 교섭 장소에 나갔지만 국민의 힘 원내대표의 일방적인 약속 파기로 사유도 알지 못한 채 교섭이 무산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들 의원들은 "중심을 잡아야 할 김종혁 의장은 부산에서 무얼 하는지 부재중"이라며 당내에서 아무런 힘도 없이 끌려다니고 여·야 균형도 못 잡는 국민의 힘 소속 반쪽짜리 의장이 과연 김포시의회를 대표할 수 있단 말이냐"고 비난을 멈추지 않았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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