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는 3일 팔달구 옛 경기도청사에서 ‘경기도민과 함께하는 국민통합 김장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경기도자원봉사센터와 공동 개최한 이번 행사는 12월 5일 자원봉사자의 날을 맞아 김장을 통해 봉사활동을 촉진하고 나눔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구원 도 자치행정국장과 임상오(국힘·동두천2)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장, 경기도자원봉사센터 윤봉남 이사장, 박지영 센터장, 도내 자원봉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총 5000㎏의 김장 김치는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수원·시흥·용인·화성 등 4개 시군의 푸드뱅크 6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푸드뱅크 이용 대상자는 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 긴급생계위기가구 등 각 시군의 대상자 발굴을 통해 선정된 개인이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정구원 국장은 “겨울철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도움을 주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도민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 나눔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임상오 위원장은 “김장 나누기는 단순한 음식 나눔을 넘어 지역사회의 연대와 상호 존중을 실천하는 의미 깊은 행사”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통해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도를 만들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행정안전부 주관 ‘온기나눔캠페인’의 국민대통합 김장행사를 통해 1000㎏의 김장 김치를 도내 취약계층에게 나눈 바 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