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당서울대병원 신경외과 정한길 교수가 뇌졸중 연구 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학술지 ‘Translational Stroke Research’의 부편집장(Associate Editor)으로 임명됐다.
‘Translational Stroke Research’는 SCI(E)급 국제학술지로, 뇌졸중 및 신경계 손상 치료 연구를 다루며, 5년간의 저널 영향력 지수(Impact Factor)가 5.1에 달하는 저명 학술지다. 이 저널은 기초과학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치료 전략과 예방 연구를 중점적으로 다룬다.
정 교수는 부편집장으로서 논문 심사와 편집을 담당하며, 신경손상 기전, 뇌졸중 환자의 면역 반응 및 염증 조절 등의 최신 연구를 발굴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를 통해 신경과학 발전과 임상 치료 성과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 교수는 뇌졸중 및 신경중환자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치며, ‘Stroke’, ‘Neurology’, ‘The Lancet’ 등 다수의 세계적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해왔다.
특히 2018년에는 국제뇌졸중학회에서 ‘뇌졸중 기초과학상(Stroke Basic Science Award)’을 수상하며, 기초 및 중개 연구 분야에서 최고의 성과를 보인 연구자로 인정받았다.
정 교수는 “뇌졸중 및 신경중환자 분야에서 혁신적인 연구를 발굴하고, 학술 교류를 촉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기초과학과 임상 연구 간의 연계를 강화해 신경과학 발전과 환자 치료 성과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