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포시가 주차공간에 불편이 따르고 있다는 민원에 따라 주차장 설치 및 관리에 대한 종합 대책을 수립하는 등 체감도 높은 교통 정책을 펼칠 계획으로 알려졌다.
19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상업지역인 구래동과 장기동 한강중앙공원 공영주차장을 준공해 구래역 인근에 105면 규모로, 장기동 공영주차장에는 205면 규모로 조성했다.
이어 최근 풍무동에는 42면이 완공됐으며, 양촌읍에는 40면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고 있다.
시는 올해 주차장 조성에 이어 공간 확보 및 체계적 관리 방안에 공영주차장 유료화를 추진해 장기 주차 차량 증가로 인한 주차 공간 부족 문제를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따라서 시는 주차장 수급 및 안전관리 실태조사 용역으로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정책을 수립, 시민에게 다양한 주차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 이뿐만 아니라 공공시설 또는 상업시설, 종교시설 등 부설주차장의 야간무료개방도 추진한다.
CCTV 설치, 주차구역 도색 등 시설 개선과 개방 절차 간소화, 홍보 및 인센티브 제공 등을 통해 주차 환경을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개선할 계획이다.
여기에 주차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보행환경의 안전성 강화에도 나시고 있다는 시는 보행자 안전휀스와 차량진입방지시설(볼라드) 설치 및 어린이 보호구역에 노란색 횡단보도 설치, 관내 초등학교 주변의 기종점 정비사업 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또한 공유자전거와 전동킥보드로 대표되는 개인형이동장치(PM)에 대한 주차 위반행위에 대해 강력한 단속에 나선다.
도시철도 역사, 횡단보도, 버스정류소 주변 등 시민 보행안전과 자동차 운행을 방해하는 중점지역을 중심으로 불법주차된 기기들에 대해 시가 직접 견인(수거) 조치하고 견인비용을 청구할 계획이다.
시 교통정책과 한 관계자는 “도시철도 역사 주변 등 도심 혼잡구간에 자전거 주차시설을 확충해 이용자들의 편의를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