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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명의 피아니스트와 협연하는 교향악 향연

오는 11일.12일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서

경기도립오케스트라(예술감독 유광)와 수원시립교향악단(상임 감독 박은성)이 11일과 12일 연속해서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에서 피아니스트와 함께하는 협연무대를 마련한다.
11일에는 국내의 대표적 피아니스트 강충모가 도립오케스트라와 함께 공연하며 12일에는 프랑스인 피아니스트 가 수원시향과 협연이 예정돼 있다.

경기도립오케스트라
경기도립오케스트라가 로버트 핸더슨과 함께하는 마에스트로 시리즈 네번째로 한국의 대표적 연주자들과 만남을 시도한다.
지난 달 영국의 신예 지휘자 루크 돌만을 초청해 전석 매진을 기록한 도립오케스트라는 마에스트로 시리즈의 일환으로 미국 유타 심포니와 알칸사스 심포니에서 20년간 상임지휘자로 활동한 로버트 핸더슨을 초청, 4월 한 달간 훈련과 함께 11과 21일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에서 두차례에 걸쳐 공연한다.
로버트 핸더슨은 11일에는 한국의 대표적인 연주가 피아니스트 강충모, 21일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윤경희, 첼리스트 배일환과 함께 호흡을 맞춘다.
미국 전역의 실력있는 교향악단과 호흡을 맞춰 연간 100회가 넘는 연주회를 소화하고 세계적인 연주가 이작 펄만, 앙드레 와츠 등과 공연하는 등 미국 내에서 지명도있는 지휘자로 손꼽히는 그는 도립오케스트라와 함께 하는 이번 연주회에서 첫 곡으로 끌로드 드뷔시를 선택했다.
한국에서 자주 연주되지 않는 인상파 작곡가인 드뷔시의 교향곡 '바다'와 '목신의 오후에의 전주곡'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국내 대표적 피아니스트인 강충모는 지난 5년간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바흐 전곡시리즈 연주를 통해서 음악계로부터 한국 피아노 연주사의 큰 획을 그은 연주자로 평가받고 있는 촉망받는 연주자다.
그는 이번 11일 협연에서 모차르트 '피아노협주곡 제9번'을 연주해 '대중의 클래식화'라는 그가 추구하는 음악적 모토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되고 있다.
한편 21일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윤경희(세종대 교수)와 첼리스트 배일환(이화여대 교수)이 협연자로 나서 브람스의 더블 콘체르토의 선율을 선보일 예정이다.
문의 031-230-3200

수원시립교향악단
'아트 오브 클래식'을 타이틀로 한 수원시향의 정기연주회가 박은성 상임지휘자의 지휘와 올리비에 가르돈의 피아노 협연으로 12일 오후 7시 30분 열린다.
클래식 음악팬들을 위한 해외 유명 아티스트 공연 일환으로 수원시향이 상반기에 초청한 연주자는 프랑스 최고의 피아니스트라 불리는 올리비에 가르돈.
수원시향은 이번 연주회에서 바그너의 '마이스터징거 전주곡'을 비롯, 슈만의 '피아노 협주곡 가단조 작품 54번'과 교향곡 제1번 ‘봄’을 연주한다.
'마이스터징거 전주곡'은 희가극에 나타난 주요 모티브를 사용해 대담하고 당당한 힘을 갖는 마이스터징거의 특징을 나타낸 작품이며 올리비에 가르돈이 협연하게 될 슈만의 피아노 협주곡은 자유로운 형식에 환상적이며 탁월한 기법과 낭만적인 특성을 나타낸 슈만의 최대 걸작이다.
마지막 연주곡인 교향곡 제1번 ‘봄’은 슈만의 창작욕이 가장 왕성할 때의 작품으로 오래 번민 끝에 사랑의 결실로 결혼에 이른 슈만의 젊은 열정이 듬뿍 들어있다.
올리비에 가르돈은 프랑스 교향악단을 비롯한 유럽 전역에서 열린 음악축제의 초빙 연주자 및 에피날, 타보르, 슈멘, 리옹 등 국제대회 심사위원으로 활동해 왔다.
문의 031-228-28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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