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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노사민정협의회, 일‧생활 균형 정책 논의

안산‧수원‧부천 등 지역 노사민정 참여…사회적 대화 중요성 재확인
일‧생활 균형 이슈 대응 위해 토론회·교육 등 실질 방안 검토
정책 안내와 우수사례 공유 통해 지역 연계 강화 방침

 

경기도 노사민정협의회가 23일 수요일, 협의회 사무국에서 ‘2025년 제3차 지역별 협력분과협의회’를 개최하고 도내 일‧생활 균형 문화 확산을 위한 제도적․정책적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경기경영자총협회를 비롯해 안산, 부천, 성남, 수원, 시흥, 안양, 용인, 평택, 화성 등 경기지역 노사민정협의회 위원과 경기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광역‧기초 노사민정협의회 간 연계‧협력 사항 점검 및 도내 일‧생활 균형 정책과 제도 확산을 위한 추진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경기도는 최근 노동시장 변화 속도에 비해 제도 정착은 더딘 현실을 고려해, 올해부터 일부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주 4.5일제 시범 운영’에 착수하는 등 선제적 대응을 모색하고 있다. 다만, 노동시간 단축뿐 아니라 노동자 삶의 질 향상과 기업 생산성, 지역 경제 회복을 동시에 고려한 균형 잡힌 접근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됐다.

 

이날 협의회는 특히 ▲주 4.5일제 및 유연근무제 등 제도 도입과 지역 특성 기반 토론회 개최 ▲정부‧지자체 사업 안내 및 실무 적용 가능한 사례 공유 ▲노사 합동 권역별 특화 교육 추진 방안 등을 중점 안건으로 다뤘다. 참석자들은 일‧생활 균형 제도가 단순한 노동시간 감축을 넘어서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나아가 지역 주도로 제도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과 인식 개선, 현장 중심의 실행 체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경기도 노사민정협의회 관계자는 “경기지역 광역‧기초 노사민정협의회가 중심이 되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인 정책을 만들어가야 한다”며, “앞으로도 시‧군 노사민정 사무국과 협력을 통해 경기도 전역에 일‧생활 균형 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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