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시의회는 지난 23일 제285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 등 21건의 안건을 모두 처리하며 9일간의 회기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김 의장은 회의 시작에 앞서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를 입은 국민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고, 피해 지역의 조속한 복구를 기원했다. 아울러 “부천은 큰 피해 없이 지나갔지만, 향후 태풍과 집중호우에 대비해 재해위험시설을 철저히 점검해달라”고 시 집행부에 당부했다.
이번 임시회에서 처리된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은 본예산 대비 538억 원이 증액된 총 2조 4,916억 원으로 확정됐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해당 예산안을 원안 가결했다. 의회운영위원회는 '부천시의회 공무원 후생복지 조례', '공무국외출장 조례 전부개정안' 등을 포함해 3건의 조례안을 처리했다.
재정문화위원회는 '지역화폐 발행 및 운영 조례안'(장해영 의원), '야간관광 활성화 조례안'(구점자 의원), '납세자보호 사무처리 조례안' 등을 가결하거나 수정 가결했으며, 시민 체감도가 높은 재정 조례들이 주를 이뤘다.
행정복지위원회는 '다함께돌봄센터 민간위탁 동의안', '재향군인 예우 조례안', '반려식물문화 조성 조례안'(양정숙 의원 대표발의) 등 5건을 처리하며 복지 영역에서도 다양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도시교통위원회는 총 8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조례안'(김건 의원), '상수도원인자부담금 조례안'(최은경 의원), '도심 복합개발 지원조례안', '자전거이용 활성화 조례안' 등 도시 인프라 및 생활환경 개선과 직결된 조례안이 포함됐다.
한편, 시의회는 오는 9월 3일부터 17일까지 15일간 제286회 임시회를 열어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승인, 추가경정예산안 및 시정질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