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미술관이 9월부터 2025년 2학기 단체 관람객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G뮤지엄스쿨’을 운영한다.
‘G뮤지엄스쿨’은 유아, 초등학생, 청소년 등 다양한 연령대 학생들이 전시를 감상하고 창작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된 대표 교육 프로그램이다.
유아 대상 '반가워! 미술관'은 전시실을 함께 둘러보며 작품 감상 방법과 관람 예절을 배우고, 스탬프 활동지를 통해 미술관에 친숙해지도록 돕는다. 이번 학기에는 전시 '기다림이 끝나는 날에도'와 연계해 진행된다.
초등학생 대상 '방과후 미술관'은 안산시교육지원청(늘봄학교)과 함께 운영한다. 학생들은 '기다림이 끝나는 날에도' 전시를 감상한 뒤, 기후 위기 시대 작가들의 표현을 바탕으로 ‘비밀 짝꿍 오브제’를 제작한다.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며 기후 위기를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갖는다.

청소년 대상 '감각: 작품 감상 교육'은 전시 '비(飛)물질: 표현과 생각 사이의 틈'과 연계된다. 관람 후 교육실에서는 자연물과 몸을 활용한 ‘소리 퍼포먼스’를 체험하며 현대미술의 다양한 표현 방식을 직접 경험한다.
경기도미술관은 매 학기 전시와 연계된 프로그램을 새롭게 구성해 교육 효과를 높이고 있다. 특히 이번 학기 초등학생 프로그램은 안산시교육지원청 늘봄학교와 협력해 평일 오후 학교 밖 예술 체험 교실로 진행된다.
미술관 관계자는 “G뮤지엄스쿨은 관람과 체험을 결합해 학생들이 예술을 몸소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기관과 협력해 예술 향유 기회를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류초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