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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미국 첫 그라운드 훈련…컨디션 회복 집중

훈련조·회복조 나눠 '투 트랙 훈련' 진행

 

미국·멕시코와의 평가전을 위해 미국으로 간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현지에서 본격적인 야외 훈련에 돌입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아이칸 스타디움에서 현지 첫 그라운드 훈련에 나섰다.


이날 총 26명의 소집 선수 중 24명이 잔디 위에 섰다. 오현규(헹크)와 미드필더 배준호(스토크시티)가 이날 마지막으로 대표팀에 합류하면, 4일 훈련부터는 '완전체'로 진행될 예정이다.


대표팀은 직전 소속팀 경기 출전 시간과 이동 거리 등이 각자 달라 회복조와 훈련조로 나눠 '투 트랙 훈련'을 진행했다.


주장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을 비롯해 이재성(마인츠),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 이태석(아우스트리아 빈), 김주성(산프레체 히로시마), 김태현(가시마), 이명재, 김문환(이상 대전), 서민우(강원), 이동경(김천), 변준수(광주)가 회복조로 분류됐다.


모든 선수가 조깅과 볼 돌리기를 비롯한 몸풀기 운동을 함께한 뒤 회복조는 컨디션 회복을 위한 운동에 집중했고, 훈련조 선수들은 공격과 수비 부문으로 나눠 세부적인 움직임을 다듬었다.

 

공격 부문 선수들은 상대 수비 포메이션 예상을 토대로 마네킹을 세워놓고 공격을 전개하는 훈련을 진행했다.

 

수비진은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이한범(미트윌란) 등 센터백 자원 공중볼 경합과 클리어링을 중점적으로 시행했다.


'국외 출생 혼혈 태극전사'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도 이날 잔디 위에서 동료들과 본격적으로 발을 맞췄다.


동료들과 가볍게 대화를 나누며 밝은 표정으로 훈련장에 들어선 카스트로프는 초반 미디어에 공개된 훈련 시간엔 몸풀기와 볼 돌리기 등 각종 활동에 진지하게 임했다.


약간의 한국어 단어를 이해하며 최근 한국어 공부에 더욱 열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진 카스트로프는 현재 대표팀 내에서는 주로 영어로 소통하며 녹아들고 있다.


한편 홍명보호는 7일 오전 6시 뉴저지주 해리슨의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미국, 10일 오전 10시 테네시주 내슈빌의 지오디스파크에서 멕시코와 차례로 맞붙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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