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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호수공원 주차타워에 지름 7m 대형 벽시계… 새 경관 포인트로

시민 의견 반영해 설치… LED 적용해 낮·밤 가시성 강화, 공원 ‘새 얼굴’ 기대

 

 

동탄호수공원 주차타워가 시민 의견을 반영한 대형 벽시계를 새롭게 달고 공원의 새로운 경관 요소로 자리 잡는다.

 

화성특례시는 호수공원과 주차타워 이용객들의 건의를 토대로 주차타워 외벽에 지름 7m 규모의 대형 벽시계를 설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벽시계는 로마자 시계판 디자인이 주차타워 외벽과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며 시각적 완성도를 높였다.

 

LED 조명을 적용해 낮과 밤 모두 멀리서도 식별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동탄호수공원 방향에서 정면으로 보이는 외벽 상단에 배치해 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시각 정보를 제공하는 공공시계 역할을 하게 된다.

 

시는 대형 벽시계가 단순한 편의 기능을 넘어 호수공원의 새로운 상징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차타워는 개방형 구조와 자연 친화적 외관을 갖춰 도심 속 공공시설의 역할을 확장해 왔으며, 특히 건물 하부의 대형 아치 공간은 공연·버스킹 등 다양한 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시민 문화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시는 이번 개선으로 호수공원 일대 경관이 더욱 풍성해짐은 물론, 공영주차장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박태일 시 주차물류과장은 “대형 벽시계는 시민 의견이 만들어낸 변화이자 동탄호수공원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상징물”이라며 “앞으로도 공영주차장을 시민들이 자랑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탄호수공원 주차타워는 송동 724-1 일원 3511㎡ 부지에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로 조성돼 총 321면을 확보했으며, 지난 10월 정식 개장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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