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7 (수)

  • 맑음동두천 26.0℃
  • 구름많음강릉 28.0℃
  • 구름많음서울 24.5℃
  • 맑음대전 25.8℃
  • 맑음대구 26.1℃
  • 맑음울산 22.5℃
  • 맑음광주 25.0℃
  • 구름조금부산 21.0℃
  • 맑음고창 25.3℃
  • 구름조금제주 18.9℃
  • 구름조금강화 22.5℃
  • 맑음보은 25.4℃
  • 맑음금산 26.8℃
  • 맑음강진군 22.8℃
  • 맑음경주시 28.3℃
  • 맑음거제 21.0℃
기상청 제공

한전요원 실수, 가전기기 무더기 고장

한전요원의 실수로 주택 수십여가구에 과전압을 흘려보내 가전기기 백여대가 고장을 일으킨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한전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3시 30분께 부천시 오정구 작동 354 일대 지상 변압기에서 한전 작업요원들이 변압기 추가 설치작업을 하던 중 작업자의 실수로 인근 주택에 400볼트 과전압을 흘려보냈다.
이 사고로 50여가구에 과잉 전압이 공급돼 가전기기 100여대의 회로기판이 과열로 타거나 퓨즈가 끊어지는 등 고장이 났다.
한전측은 이날 사고로 TV 48대, 냉장고 27대, 전기밥솥 19대, 보일러 35대 등 모두 129대의 가전기기가 고장났다고 밝혔다.
한전측은 고장난 가전기기의 수리비용을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한전 관계자는 "각 가정에 설치된 누전차단기는 과전류를 제어하는 것으로, 과전압을 차단하지 못해 이같은 사고가 발생했다"며 "여름철 전력수요에 대비해 지상 변압기를 추가로 설치하는 과정에서 작업자가 전선을 잘못 연결하는 바람에 사고가 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