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가 제작한 생활 밀착형 조례 콘텐츠 ‘알쓸신조 – 정용한 의원 편’이 23일 오후 5시, 시의회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됐다. ‘알쓸신조’는 ‘알아두면 쓸모 있는 신박한 조례’의 줄임말로, 시민 생활과 밀접한 조례를 쉽고 재미있게 소개하는 시의회 자체 기획 영상이다. 이번 편의 주인공은 정용한 의원(국민의힘). 정 의원은 지난 3월 10일부터 시행 중인 ‘성남시 공중화장실 등의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포함해 총 9명의 의원들과 함께 조례를 공동 발의했다. 개정 조례는 공중화장실 이용 환경을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개선하기 위한 세부 기준을 담고 있다. 시민 위생과 편의는 물론, 범죄 예방 효과까지 염두에 두고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영상에서는 정 의원이 직접 출연해 조례 발의 배경과 주요 내용, 기대 효과 등을 설명하며 조례의 실질적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 의원은 “생활 속 작은 불편도 외면하지 않겠다”며 “시민의 관점에서 실효성 있는 정책을 꾸준히 만들겠다”고 말했다. 시의회 관계자는 “조례가 시민 생활에 어떤 변화를 주는지 쉽게 전달하기 위해 제작한 콘텐츠”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하는 정책 알림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
공익법인 장학회 돈 8억여 원을 유용한 혐의로 항소심 재판에 넘겨진 김만복 전 국가정보원장이 감형받았다. 23일 수원고법 형사1부(신현일 고법판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 사건 항소심 공판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장학회 이사장 직위에 있었는데도 주무관청 허가를 받지 않고 법인 재산을 개인에게 대혀해 횡령했다"며 "다만 피고인이 동종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없고 자신이 운영하던 대부업체를 통해 피해 금액 대부분을 회복한 점을 참작했다"고 판시했다. 앞서 김 전 원장은 1심에서 징역 2년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김 전 원장은 지난 2016년 4월부터 12월까지 자신이 설립한 공익법인 A 장학회 자금 8억 8000여 만 원을 차명 계좌로 빼돌려 지인에게 빌려주는 등 임의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장학회 사업 실적 및 결산서를 성남교육지원청에 거짓 보고하고 허위 차용증 등을 제출해 교육청의 감독 업무를 방해한 혐의도 있다. 주무관청인 성남교육지원청은 2017년 감사를 통해 김 전 원장이 허가 없이 A 장학회 자금을 불법 인출한 사실을 확인하고 수사기관에 고발했다. 참여정부 시절
경기도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미래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도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23일 ‘AI 비전 및 9대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전략은 ‘AI 휴머노믹스를 통한 포용·공존·기회의 경기도’ 비전하에 ‘기회의 AI(산업)’, ‘체감형 AI(도민)’, ‘신뢰의 AI(기반)’ 3개 분야 9대 AI 전략 52개 세부 사업으로 구성됐다. 9대 전략은 ▲AI 테크노밸리 조성 ▲글로벌 AI 혁신 생태계 조성 ▲AI 융합 클러스터 조성 ▲맞춤형 AI 도민 서비스 ▲AI 안전·신뢰 기반 조성 ▲즐기는 AI 전략 ▲친환경 AI ▲AI 미래 인재 양성 ▲AI 혁신행정 선도다. 도는 9대 전략 실행을 위해 올해 약 1000억 원을 투입한다. 특히 131억 원을 투입해 올해 하반기 ‘경기 생성형 AI 플랫폼’을 도입한다. 경기 생성형 AI 플랫폼은 경기도 보유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외부 선도 AI 모델과 연계해 플러그인 형태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 중이다. 이밖에도 경기도 통합데이터센터 구축(201억 원), 경기 AI 혁신 클러스터 조성(78억 원), 도민서비스를 위한 AI 챌린지 프로그램(23억 원), AI 기술기반 노인돌봄 사업(10억 원), 대한민국
유규민(용인시청)이 2025 구미 아시아육상선수권 최종 선발대회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유규민은 23일 경북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세단뛰기 결승에서 16m58을 뛰어 김장우(국군체육부대·16m36)와 장민석(함안군청·15m79)을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4월 열린 2025 김해 KTFL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에서 라이벌 김장우에게 밀려 2위에 그쳤던 유규민은 이번 대회를 통해 다시 정상에 올랐다. 2023년 아스타나 아시아실내육상선수권에서 3위를 기록했던 그는, 오는 5월 27일 구미에서 개막하는 실외 아시아육상선수권에서 메달 사냥에 도전한다. 이밖에 여자부 100m 허들 결승에서는 류나희(안산시청)가 13초81를 기록하며 정연진(울산광역시청·14초07), 박지영(경북체고·14초15)을 꺾으며 패권을 안았다. 또 남자부 400m 계주 결승에서는 문해진, 최민석, 장민호, 김길훈이 이어 달린 안양시청이 40초41로 보은군청(40초82)과 과천시청(41초81)을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부 400m 계주 결승에서는 전하영, 한예솔, 진수인, 김소은으로 팀을 이룬 가평군청이 46초80으로 시흥시청(47초36), 정선군청(
대법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전원합의체에 회부한데 이어 속행 기일을 24일 열기로 하는 등 이례적으로 심리에 속도를 내면서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 후보에 대한 대법원의 판결 시기와 내용에 따라 6·3 대선에 상당한 파장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이다. 대법원에서 2심과 같은 무죄 판결이 나올 경우 이 후보는 대권을 향한 큰 걸림돌이 완전히 없어지는 셈인 반면 유죄취지 파기환송이 나올 경우 대선에는 출마할 수 있지만 유권자들의 판단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인 김승원(수원갑) 의원은 23일 오전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5월 11일이 대선 후보 등록 마감일인데. 후보 등록 전에 어떤 결론을 내겠다는 의중이 있어 보인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유죄취지로 파기되는 경우에는 후보 등록에 영향을 미칠 의도가 있지 않는가 그런 생각까지도 하게 된다”면서 “이것에 대한 정치적 부담을 털어버리고 사법부의 독립을 지키겠다는 그런 의사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조국혁신당 국회 법사위원들도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어 대법원의 전원합의체 회부 등에 대해 “국민은
프로야구 KT 위즈는 장애인의 날과 지구의 날을 맞아 진행한 'ESG데이'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KT는 지난 22일 수원 KT위즈파크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 홈경기서 ESG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의 날(20일)과 지구의 날(22일)을 기념해 팬들과 함께 환경 보호를 실천하고 지역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KT는 수원시 권선구 소재 장애인평생교육기관인 새벽빛장애인학교 학생 50여 명을 초청,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스마트 학습기 지원 전달식을 진행했다. 승리 기원 시구는 뇌병변 장애 진단을 받은 채지원 씨가 맡았다. 한편 KT는 티켓 판매 수익의 3%를 기부하는 '3%의 기적'과 수원 취약 계층에 생필품을 지원하는 '사랑의 산타' 등의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또 올 시즌을 앞두고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등 관람 취약계층의 이동 동선을 개선하고 보다 편리한 관람 환경을 조성하는 '베리어프리'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가 118경기 만에 200만 관중을 돌파했다. KBO는 "22일 열린 잠실, 수원, 고척 경기에서 총 2만 5247명이 입장하며 역대 최소 경기인 118경기 만에 200만 관중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기존 기록은 2012시즌의 126경기로 올해는 이를 8경기 앞당겼다. 특히 지난 4월 6일 100만 관중을 돌파한 이후 불과 16일 만의 성과다. 22일 기준 KBO 리그의 평균 관중은 1만 6995명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 대비 약 19% 증가했다. 구단별 누적 관중 수는 LG 트윈스가 32만 879명으로 1위, 삼성 라이온즈가 31만 9055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SSG 랜더스(23만 1191명), 두산 베어스(22만 1814명), 롯데 자이언츠(20만 4280명)도 나란히 20만 관중을 돌파했다. 평균 관중 수에서도 LG가 2만 2920명으로 선두에 섰으며, 삼성(2만 2790명), 두산(2만 165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SSG(1만 7784명), 롯데(1만 7023명)도 평균 1만 7000명을 웃돌았다. 구장별 매진율 역시 높다. 118경기 중 50경기가 매진되며 전체의 약 42%를 차지했다. LG는 홈 14
경기도 장애 체육인들의 축제 '제15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2025 가평'이 24일 가평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가평군·가평군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하며 경기도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24일 가평군 자라섬 중도에서 개회식을 갖고 3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이번 대회는 31개 시·군에서 4818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선수들은 육상, 역도, 수영, 파크골프 등 총 17개 종목에서 지역의 명예를 건 한판 승부를 벌인다. 3년 만에 정상 탈환에 나서는 수원시는 17개 전 종목에 355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31개 시군 중 최대 규모다. '디펜딩 챔피언' 성남시는 306명을 파견해 3연패에 도전한다. 직전 대회서 종합 3위에 올랐던 안산시는 177명이 출전한다. 현재 사전경기로 탁구, 수영 종목이 종료된 가운데 수원시가 종합점수 3만 1981.60점(금 23·은 14·동 14)을 수확해 선두를 달리고 있다. 성남시(3만 1747.00점, 금 29·은 16·동 7), 용인시(2만 2.40점, 금 10·은 14·동 9)는 수원시 뒤에 자리했다. 최순덕과 한충백(이상 수원시)은 탁구 종목에서 나란히 4관왕에 올랐다. 수영 종목에서는 이인국(안산
프로배구 여자부 화성 IBK기업은행은 내부 자유계약선수(FA) 육서영, 김채연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IBK기업은행은 "두 선수는 팀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유망주"라며 "두 선수와 계약으로 우승 도전의 밑바탕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육서영은 2024~2025시즌 최다 득점 16위(372점), 오픈 공격 성공률 12위(27.72%) 등을 기록한 팀 내 최대 기대주다. 2019~2020시즌 IBK기업은행에서 프로 무대를 밟은 육서영은 한 팀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미들블로커 김채연은 2017~2018시즌 신인상을 받은 바 있다. 지난 시즌에는 조커 역할을 수행했다. 육서영은 구단을 통해 "첫 FA 자격을 얻은 만큼 우승할 수 있는 팀에서 내 가치를 증명하고 싶었다"며 "IBK기업은행이 내 가치를 인정해준 만큼 우승이라는 결과를 팬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김채연은 "이 팀에서 더 많은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더 강해진 모습을 펼치겠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국내외 주요 게임사들이 오는 24일 일제히 신작을 출시하며 글로벌 게임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하루 동안 최소 4종의 기대작이 동시 공개되면서, 올해 2분기 최대 ‘게임 대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플랫폼과 장르, 비즈니스 모델까지 다양한 시도가 맞붙는 이번 경쟁에서 어떤 게임이 흥행의 주인공이 될지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는 24일 NHN, 데브시스터즈, 넥써쓰, 넷이즈게임즈가 게임 신작을 시장에 공개한다. ◇ NHN, 좀비 아포칼립스 배경 슈팅 신작 ‘다키스트 데이즈’ OBT 돌입 NHN은 자체 개발 신작 '다키스트 데이즈'의 오픈 베타 테스트(OBT)를 24일 개시한다. 정식 출시 전 최종적인 콘텐츠 점검 단계로, 이르면 상반기 중 정식 서비스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OBT 기간 동안 생성된 게임 데이터는 초기화 되지 않고 정식 출시까지 그대로 이어진다. 다키스트 데이즈는 좀비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모바일·PC 슈팅 게임이다. 좀비로 인해 황폐해진 '샌드크릭'에서 다양한 커뮤니티 생존자를 만나 성장하는 스토리를 그린다. 지난해 3월 진행된 1차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에서 70% 이상의 긍정적인 평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