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그룹이 멸종위기 곤충의 인공증식 및 자연 방사를 통해 생태계 회복에 나선다. 국립생태원, 곤충 전문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복원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오는 6월에는 경남 밀양에서 비단벌레 방사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효성그룹은 지난 21일 국립생태원, ㈜숲속의작은친구들과 함께 ‘멸종위기 곤충 복원 및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효성을 비롯해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화학㈜ 등 주요 계열사가 함께 참여했다. 효성은 2027년까지 비단벌레, 소똥구리, 물장군 등 멸종위기 곤충의 인공증식과 자연 복원을 위한 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복원 사업은 국립생태원이 보유한 소똥구리 인공증식 기술과 생태 복원 노하우를 ㈜숲속의작은친구들에게 이전하고, 이들이 현장에서 복원 작업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효성이 제공하는 기금은 생육 시설 설치, 먹이 조달, 방사 준비 등에 활용된다. 특히 효성은 임직원이 참여할 수 있는 생태복원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오는 6월에는 경남 밀양 표충사에서 인공 증식된 비단벌레를 자연 방사하는 행사를 열고, 자연 복원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확대할 예정이다. 황윤언 효성 대표는 “
양평군의회는 21일 제308회 양평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지난 10일부터 열린 12일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제2차 본회의에서는 각 특별위원회에서 심사한 안건 18건과 2025년도 제1차 정례회 회기 변경의 건을 포함하여 총 19건에 대하여 의결했다. 특히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및 주요사업장 현장확인 조치결과 보고 특별위원회'를 운영하여 지난해 행정사무감사및 주요사업장 현장확인에서 지적된 91건에 대한 추진 결과를 청취하고 처리가 미진한 부분에 대해 개선 방안을 제안하였으며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를 열어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채택과 자료 제출 요구의 건을 논의하였다. 또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통해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꼼꼼히 검토하여 과다책정된 예산 5천7백만 원을 삭감하였다. 황선호 의장은 "이번 임시회 기간동안 각종 심의에 적극적으로 임해주신 동료의원님과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오는 6월 제1차 정례회에서 실시되는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준비에도 최선을 다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의회는 오는 6월2일부터 시작한 예정이었던 제1차 정례회를 6월4일부터 20일까
신한은행이 직장인·개인사업자·국민연금 수급자 등 소득 이체하는 모든 고객을 위한 고금리 신상품 ‘모두의 적금’을 출시했다. 22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모두의 적금’은 고객의 ‘급여’, ‘가맹점 카드대금’, ‘국민연금’을 수령하는 고객에게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30만 좌 한도로 출시되며, 월 최대 저축한도는 30만 원이다. 가입기간은 6개월 또는 12개월로, 6개월 만기 선택 시 기본금리 연 2%에 최대 우대금리 연 4.5%포인트(p)를 더해 최고 연 6.5%, 12개월 만기 선택 시 기본금리 연 2.5%에 최대 우대금리 연 4.5%p를 더해 최고 연 7% 금리가 적용된다. 우대금리는 ▲본인명의 신한은행 계좌로 소득 3개월 이상 입금 시 연 1.5% ▲본인명의 신한은행 계좌로 신한카드(신용/체크) 결제 실적 3개월 이상 보유 시 연 0.5% ▲첫 소득 조건 충족 또는 이벤트 대상에 해당하는 경우 연 2.5%가 적용된다. 또 신한은행과 신한카드는 오는 25일부터 8월 31일까지 이번 모두의 적금 출시를 기념하는 추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최근 6개월 간 신한카드 이용, 탈회 이력이 없는 고객이 ‘신한카드 Mr.Life’를 보유하고, ‘모두의 적금’ 6개월
최승혁 안성시의회 의원(공도·양성·원곡)이 21일 공도읍 만정리에 위치한 라포르테 아파트 입주예정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아파트 사전 점검 과정에서 제기된 각종 하자 문제와 관련해 시공사와의 책임 있는 협의를 촉구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최 의원을 비롯해 공도 라포르테 입주예정자협의회 김동욱 회장과 협의회 회원, 안성시 주택과 관계자 등이 함께했다. 입주예정자협의회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사전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다수의 구조적 하자를 지적했다. 특히 ▲승강기 미작동 ▲지하주차장 설계 미이행 ▲타일 파손 ▲문틈 벌어짐 등 주요 시설물의 결함이 발견됐다고 주장하며, 시공사의 성의 없는 대응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협의회 측은 “설계도면대로 건축되지 않고, 기본적인 안전장치조차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준공이 승인되어선 안 된다”며 강한 우려를 표했다. 최승혁 의원은 간담회 자리에서 “입주민의 생명과 재산이 걸린 문제인 만큼, 시공사는 성실한 자세로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며 “입주예정자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적극적인 협의와 중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입주 전 품질 검수 과정에 입주예정자가 직접 참관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
여주시가 관광 원년의 해를 맞아 시를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쾌적한 가로환경 제공에 나선다. 시는 매년 피해가 많은 가로수 구간에 대해 미국흰불나방 수간주사 사업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미국 흰불나방은 그동안 평균 연 2회 발생했으나,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기온 상승으로 최근 연 3회까지 발생 빈도가 증가했다. 이로 인한 유충 대량 발생으로 보행자 보행 방해, 가로수 주변 농작물 피해 등 다양한 형태의 피해를 주고 있다. 미국 흰불나방 피해가 지속될 경우 가로수 수세가 약해져 결국 고사에 이르게 된다. 수간주사 사업은 가로수 흰불나방 피해를 예방하는 사업으로, 수목 1주당 1~2개의 수간약제를 주입한다. 이번에 시행하는 가로수는 왕벚나무, 이팝나무 총 5300주로 수간주사 주입 시 흰불나방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관광 원년의 해를 맞아 여주시를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쾌적한 가로환경 제공으로 누구나 살고 싶은 쾌적한 도시 이미지를 줄 수 있을 것”이라면서 “시민 휴식과 휴양 증진을 위한 그린인프라 조성·관리로 쾌적한 도시환경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오석균 기자 ]
스타벅스가 ‘원 모어 커피’ 프로그램을 전면 확대하며 전 리워드 회원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기존 골드 등급 회원에게만 제공되던 서비스가 전 회원 대상으로 변경되고, 선택 가능한 음료도 두 배로 늘어난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23일부터 ‘원 모어 커피’를 정규 프로그램으로 전환하고, 모든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에게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원 모어 커피’는 고객이 첫 번째로 커피를 구매한 후, 30분 이후 동일하거나 다른 매장에서 60퍼센트 할인된 가격으로 두 번째 커피를 주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약 두 달간의 시범 운영 기간 동안 골드 회원의 참여율이 60퍼센트를 넘기며 정식 운영 요구가 이어져 왔다. 기존에는 아메리카노와 오늘의 커피 두 종류만 제공됐으나, 정식 프로그램 전환과 함께 ▲디카페인 카페 아메리카노 ▲1분의1 디카페인 아메리카노 등 총 4종으로 확대된다. 할인된 가격은 톨 사이즈 기준으로 오늘의 커피 1800원, 디카페인 아메리카노 2000원 수준이다. 쿠폰 발급 방식도 개선됐다. 기존에는 앱에서 별도로 쿠폰을 다운로드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대상 음료 구매 시 자동 발급되며 30분 이후 첫 구매 매장을 포함한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사용
성남시가 성남시의료원의 대학병원 위탁운영 필요성을 국회에 호소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지난 21일 성남시의료원을 방문한 국회 연구단체 ‘건강과 돌봄 그리고 인권 포럼’ 관계자들에게 위탁운영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협조를 요청했다. 신 시장은 “전문의 확보의 어려움, 진료 공백, 필수·중증 의료 서비스 기능 약화 등으로 인해 시민들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대학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공공의료의 질을 높이고자 한다”고 밝혔다. 성남시는 2023년 11월 보건복지부에 대학병원 위탁운영 승인을 요청했으나, 현재까지 답변을 받지 못한 상태다. 시는 연간 400억~500억 원의 의료 손실을 시 예산으로 감당하고 있으며, 2025년에는 484억 원을 출연할 예정이다. 한편, ‘건강과 돌봄 그리고 인권 포럼’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수익성 위주의 민간 위탁을 중단하고 의료원 정상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신 시장은 “공공병원의 적자는 시민들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착한 적자’여야 한다”며 “대학병원 의료진의 수준 높은 진료를 통해 시민들에게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성남시는 시
시몬스가 어린이날을 앞두고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 환아를 위해 3억 원의 치료비를 기부했다. 2020년부터 매년 선행을 이어온 시몬스는 이번 기부로 누적 금액 18억 원을 달성했으며, 이를 통해 150명이 넘는 환아들이 치료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는 22일 어린이날을 앞두고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 환아들을 위해 치료비 3억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로 시몬스의 누적 후원 금액은 18억 원에 달하며, 총 150명 이상의 환아들이 지원을 받아 왔다. 시몬스는 지난 2020년 코로나19로 국내 의료 체계가 위기에 처했을 당시, 소아암 및 중증 희귀 질환을 앓고 있는 환아들을 위해 첫 기부를 시작했다. 이후 매년 치료비 후원을 이어오며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2023년부터는 국내 기업 중 최초로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지원을 본격화하며, 환아뿐 아니라 가족의 심리적·사회적 어려움까지 통합적으로 케어하는 의료 시스템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 완화의료는 환아의 통증과 스트레스 완화, 정서적 발달, 임종 돌봄 등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적 접근이다. 또한 시몬스는 2024년부터는 단기입원, 병원학교, 재
성남시 신흥1구역 재개발이 고도 제한 문제로 다시 한 번 걸림돌에 부딪혔다. 이에 주민들은 직접 행동에 나섰다. 21일, 유현수 신흥1구역 재개발 주민대표회의 위원장이 시청 앞에서 무기한 단식 농성을 시작했다. (관련기사: 성남 신흥1구역 유현수 위원장, 고도 제한 반발 ‘단식 돌입’) 유 위원장은 이날 오전부터 농성에 돌입했으며, 오후에는 퇴근한 주민들이 천막 주위로 모여 촛불을 들고 함께 구호를 외쳤다. 주민들은 한목소리로 “고도 제한을 풀어달라”고 외치며, 그동안 억눌러 왔던 심경을 나누었다. 신흥1구역은 40년 가까이 재개발이 지연된 상황이다. 공군의 고도 제한으로 인해, 재개발 계획은 처음부터 많은 제약을 받았다. 주민들은 “당초 20층으로 계획된 재개발을 15층으로 낮추었고, 또다시 13.5층으로 낮추라는 요구는 과도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고도 제한이 현실을 외면한 처사라고 비판하고 있다. 단식 첫날을 맞은 유 위원장은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며 “공군의 요구에 맞춰 설계를 마쳤지만, 사업은 여전히 진척이 없다”고 토로했다. 그는 이어 “만약 공군의 요구대로 재개발이 진행되면, 대부분의 원주민들은 성남을 떠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현대차그룹이 한국철도공사와 함께 역세권 개발을 중심으로 스마트 시티 조성에 나선다. 이번 협력은 자율주행,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등 미래 기술을 실제 도시 공간에 구현하기 위한 본격적인 시도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21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한국철도공사 스마트역세권사업단에서 코레일과 스마트 시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현대차그룹 GSO(Global Strategy Office) 김흥수 부사장과 한국철도공사 정정래 부사장을 포함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측은 역세권 개발사업지 등 신규 스마트 시티 대상지에 미래 모빌리티 인프라 및 생태계 조성을 공동으로 추진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협력의 핵심은 자율주행차, 수요응답형 모빌리티(DRT), 로보틱스 등을 활용한 미래형 교통 시스템을 실제 도시 환경에 통합하는 것이다. 현대차그룹은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이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인프라 기획과 서비스 모델을 제안하며, Seamless 이동성과 인간 중심의 도시 서비스를 구현하는 데 주력한다. 코레일은 자사 보유 역세권 개발 부지를 기반으로 도시 공간 내외에 모빌리티 중심 스마트 시티를 구축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