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이노베이트가 최근 IT 기업 6개 사와 AI 플랫폼 ‘아이멤버’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SaaS 기반 AI 사업 확장에 본격 나섰다. 보안성과 실무 특화 기능을 앞세운 ‘아이멤버’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티디지, 잘레시아, 나래데이터, 텐노드솔루션 등 6개 IT 솔루션 기업과 AI 플랫폼 ‘아이멤버(Aimember)’의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 2월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반으로 ‘아이멤버’의 대외 서비스를 공식 론칭한 이후 본격적인 대외 사업 확대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이를 통해 기업 맞춤형 AI 솔루션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SaaS 기반 AI 플랫폼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계약의 핵심에는 롯데이노베이트가 자체 개발한 AI 모델 ‘아이멤버Chat’이 있다. 이 모델은 고도화된 추론 기능, 동영상 자막 요약 등 실무 중심의 기능을 갖추고 있어 기업 고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텍스트, 이미지, 음성 등 다양한 입력을 하나의 모델에서 처리할 수 있는 멀티모달 구조로 실제 현장에서의 활용 범위가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코웨이 자회사 코웨이엔텍 방윤혁 대표이사가 과학기술 진흥에 기여한 공로로 2025년 과학기술훈장 중 하나인 ‘혁신장’을 수훈했다. 34년간 연구와 산업 현장을 아우르며 국내 소재 산업 발전에 헌신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방윤혁 코웨이엔텍 대표이사가 지난 21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2025년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서 과학기술훈장 혁신장을 수훈했다. 과학기술훈장은 과학기술 진흥에 현저한 공적이 있는 인사에게 정부가 수여하는 훈장으로, 훈격은 창조장, 혁신장, 웅비장, 도약장, 진보장 등 5개 등급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기념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와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이 공동 주관했다. 방윤혁 대표는 34년간 산업계 핵심소재 분야에서 기술 자립화에 앞장섰고, 연구개발 성과의 상업화를 통해 수출 확대 및 고용 창출에도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2021년 3월부터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초대 원장을 맡아 창업 보육, 기업 육성, 정책 기획 등 다양한 방면에서 융복합소재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했다. 지난 4월부터는 코웨이엔텍 대표이사로 부임해 산업 소재 및 공정 원천기술 발굴과 상용화를 위
인천 남동구 원도심 내 어두운 골목길이 환하게 재탄생했다. 구는 모래내로(구월동 349-32번지) 일대 보행 및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골목길 정비 사업을 진행했다. 사업을 통해 주민 안전과 원도심 생활환경 개선을 기대한다는 취지다. 해당 구역은 빌라가 밀집해 있는데, 빛이 잘 들지 않아 어둡고 좁은 골목길이었다. 또 도로가 일부 파손돼 있어 범죄 발생을 우려하는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구는 골목길을 밝은 색상과 꽃 그림으로 포장해 정비했다. 골목길의 어두운 환경을 개선해 범죄예방 효과를 기대했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또 미끄럼 방지 공법을 적용해 미끄럼 사고도 대비했다. 박종효 구청장은 “이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누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구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생활 밀착형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강혜린 수습기자 ]
인하대학교가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2025년도 해양 블루테크 미래리더 양성 프로젝트’ 신규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프로젝트는 해수부가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KIMST)을 통해 2025년부터 향후 5년간 추진하는 국가 연구개발 인력양성 사업이다. 미래 해양수산 신산업을 선도할 핵심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새롭게 추진하는 중장기 프로그램으로 친환경 첨단선박, 블루 푸드·바이오, 해양레저관광, 해양공간·자원 등 4대 분야에 걸쳐 전문 인재를 육성하는 게 목표다. 인하대는 해양공간·자원 분야의 주관 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되면서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 동안 정부로부터 50억 원 규모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게 됐다. 해양환경과 수산자원이 연계된 기술·해양에너지(해상풍력) 기술을 융합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역 중심으로 펼칠 계획이다. 인하대는 ‘BEACON’(Blue-tech Education for Advanced Coastal Ocean Network)이라는 이름으로 이번 사업을 수행한다. BEACON 사업은 해양환경·수산 연계 기술과 해상풍력 기반 기술 등 두 분야를 융합한 교육·연구를 바탕으로 한 해양인재 양성이 목표다. 인하대는 5개 국립대학(인천대
LG전자가 결국 전기차 충전기 사업에서 손을 뗀다. 한때 차세대 핵심 B2B(기업 간 거래) 사업으로 공들였던 전기차 충전기 분야였지만, 시장 성장세 둔화와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확대로 인해 사업을 접기로 한 것이다. 대신 냉난방공조(HVAC) 등 수익성과 경쟁력을 갖춘 분야에 집중하며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에 나선다. LG전자는 ES(에코솔루션)사업본부 산하의 전기차 충전기 사업을 종료하고, 관련 자회사인 ‘하이비차저’는 청산 절차에 돌입한다고 22일 밝혔다. 2022년 진출한 이후 약 3년 만의 철수다. LG전자는 “시장 성장 지연과 가격 중심의 경쟁 심화 등 사업 환경 변화에 따라 전략적 리밸런싱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전기차 충전 사업은 LG전자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 공언했던 분야다. 실제로 LG전자는 지난해 미국 텍사스에 충전기 생산 거점을 구축하고, 북미 1위 충전 사업자 차지포인트(ChargePoint)와 협력해 6종의 전기차 충전기를 시장에 선보이는 등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왔다. 그러나 글로벌 경기 침체와 전기차 수요 둔화, 미국 정부의 정책 변화가 결정적 변수로 작용했다.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복귀 가능성과 함께 전기차 인프라
수원시가 광교산과 칠보산의 경계표시판, 등산로 이정표, 112표지목 등 공공 안내시설물의 위치정보를 전자지도로 제작해 공공기관과 민간 지도 플랫폼에 제공한다. 22일 시는 오는 12월까지 GNSS(위성항법시스템)를 활용해 1cm 내외의 고정밀 위치정보를 수집, 전산화한다고 밝혔다. 이 데이터는 전자지도 기반으로 유지·보수와 신규 설치에 활용된다. 전자지도는 공공데이터포털과 네이버·카카오 등 민간 플랫폼에 개방돼 시민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이를 통해 등산객 안전과 긴급 대응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응급 구조, 재난 안전에 긴급 대응하고 시민과 행정이 함께 공간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며 "정확하고 접근성 높은 공간정보를 바탕으로 시민 중심의 안전 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수원역 디스코팡팡 인근 아동·청소년 보호 대책 논의 수원시와 수원서부경찰서가 수원역 디스코팡팡 주변 아동·청소년 보호를 위해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여성폭력 대응 종합계획을 공유하며 피해자 지원 체계 강화를 논의했다. 22일 시는 지난 21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수원서부경찰서와 함께 수원역 디스코팡팡 인근 아동·청소년 보호를 위한
수원은 조선 후기 능력 있고 어진 임금을 대표하는 정조가 만든 신도시다. 부모님을 향한 효심과 백성을 사랑하는 어진 마음, 노후에 편안히 '태평성대'(太平聖代)를 관망하고픈 희망을 더해 조선시대 최대 규모와 격식을 갖춘 화성행궁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화성행궁은 누구나 자유롭게 궁궐 곳곳을 거닐고, 방문객마다 아름다운 추억을 사진으로 남기고, 어린이들의 즐거운 웃음소리가 담장 안팎을 넘나드는 곳이 됐다. 궁궐을 활용한 특별한 프로그램이 이어지는 화성행궁으로 초대한다. ◇궁중다과 체험부터 화성행궁 연극까지 다음 달 9일부터 화성행궁 '별주'에서는 조선시대 최고의 회갑잔치 음식을 닮은 궁중 다과 체험이 시작된다. 을묘년 혜경궁홍씨의 진찬연 때 음식을 만들던 곳에서 전통 음악을 들으며 눈과 입을 즐겁게 해주는 특별한 다과상을 체험하는 기회다. 행궁동 주민들이 직접 만들고 진행하는 최초의 화성행궁 활용 프로그램으로, 5~6월 금·토요일 저녁 7시부터 하루 18명씩 특별한 다과상을 누릴 수 있다. 혜경궁 궁중 다과 체험에는 1인 다과상에 총 9가지 종류의 다과가 제공된다. 끊임없이 덩굴이 뻗어나가는 오이처럼 자손의 번창과 가문의 번영을 상징하는 '오이선', 발효를 거쳐
인천시가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블록체인 바우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시와 인천테크노파크가 함께 추진하는 ‘2025년 인천 블록체인 허브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이다.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려는 지역 중소기업과 관련 기술을 보유한 공급기업을 연계해 블록체인 설루션 도입 및 서비스 활용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한다. 25곳을 대상으로 기업당 최대 500만 원씩 기술 도입 비용이 지원된다. 시는 지난달 ‘2024 인천 블록체인 산업 실태조사’를 통해 지역기업들의 블록체인 도입 의향을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사에 응한 501곳 중 336곳(67.1%)이 도입 의사를 밝혔다. 주요 희망 분야는 반도체(30.1%), 디지털·데이터(20.5%), 뷰티(10.4%), 식품·유통(9.2%) 등으로 나타났다. 블록체인 도입 희망 이유로는 위변조가 불가능해 신뢰성이 높아진다는 응답이 63.1%로 가장 높았다. 이어 투명성 확보와 공급망 관리 절차 간소화가 39.3%로 뒤따랐다. 또 필요한 지원 정책으로는 인건비 지원(44.7%)이 가장 높았고, 연구개발(R&D) 투자 지원(43.5%)과 기술개발 자금 지원(40.1%) 순으로 집계됐다. 시는 23
에몬스가 국제기능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단을 10년간 후원한 공로로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감사패 수여식은 이우영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권기목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 원장, 김장회 국제지도위원(가구 직종)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수상은 에몬스가 지난 2015년 브라질 대회를 시작으로, 오는 2025년 프랑스 대회까지 총 5회 연속 국제기능올림픽을 공식 후원하며 선수단 훈련 및 채용을 적극 지원한 데 따른 것이다. 에몬스는 이 기간 동안 금메달 6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 우수상 4개 등 국제대회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선수들을 배출하며 국내 가구업계 중 최다 메달 기록을 세웠다. 이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도 수상한 바 있다. 김경수 에몬스 회장은 “국제무대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여준 젊은 기술 인재들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산업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우영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기능 인재 양성에 앞장서준 에몬스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민·관 협력을 통해 기술 기반 산업 생태계를 함께 키워나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민중소 기자 ]
인천시가 중국 청두시와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22일 인천시에 따르면 전날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이 인천을 방문한 중국 청두시 왕 펑 차오 시장 일행을 접견했다. 이날 양 도시는 스타트업 및 청년창업 교류, 문화예술 및 관광 협력, 교육 및 인재 양성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교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청두시는 중국 서부대개발의 중심도시다. 첨단기술은 물론 문화, 관광, 친환경 도시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중국 대표 혁신도시로 부상하고 있다. 인천시는 지난 2013년부터 청두시와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2023년에는 우호도시 결연을 체결한 바 있다. 인천시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경제·산업·문화·교육 등 다방면에 걸친 교류·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왕 펑 차오 청두시장은 “인천시는 국제도시로서의 인프라와 높은 성장 가능성을 지닌 도시”라며 “앞으로 청두시와 함께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협력 모델을 만들어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황효진 부시장은 “이번 방문은 양 도시가 미래지향적인 협력 동반자로 나아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청두시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양 도시 시민들의 삶의 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