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반도체 수출이 상반기 기준으로 역대 최초로 3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전국 수출이 정체된 가운데 경기도는 성장하며 광역지자체 수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21일 한국무역협회 경기남부지역본부가 발표한 ‘경기도 2025년 상반기 수출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경기도의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804억 9251만 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수입은 791억 9043만 달러(4.4%↑), 무역수지는 13억 208만 달러 흑자였다. 수출 품목 중에서는 반도체가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한 300억 6296만 달러로 상반기 기준 사상 처음 300억 달러를 돌파하며 단연 돋보였다. 이어 자동차(117억 달러), 반도체제조용 장비(35억 달러)가 뒤를 이었으며, 이들 상위 3개 품목이 전체 수출의 56.1%를 차지했다.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인 품목도 있다. 글로벌 인공지능(AI) 서버 수요 증가에 따라 컴퓨터(SSD) 수출이 전년 대비 112.1% 증가한 17억 2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 밖에 전력용기기(17.5%), 반도체제조용장비(17.3%), 반도체(10.3%)도 고른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디스플
광주시는 지난 19일 경기도육아종합지원센터 주관으로 ‘2024 개정 표준 보육과정(0~2세)’에 대한 교사 교육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시청 수어장대홀에서 열린 교육은 지난해 12월 개정된 표준 보육과정의 핵심 내용을 공유했다. 특히 유보통합 흐름에 맞춰 영유아 중심의 교육·돌봄 체계를 현장에 안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생애 초기부터 책임교육의 기반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추진됐다. 개정된 보육과정은 영아의 발달 특성과 현장 교사의 자율성을 반영해, 영아가 놀이를 주도하며 배울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기존 6개 영역(기본생활, 신체운동, 의사소통, 사회관계, 예술경험, 자연탐구)을 5개 영역(신체운동·건강, 의사소통, 사회관계, 예술경험, 자연탐구)으로 통합했다. 교육을 통해 0~1세와 2세 간 발달 구분이 모호했던 부분을 명확히 정비했다. 교육에 참여한 보육 교사들은 개정된 내용을 중심으로 놀이 기반 수업 운영과 연령별 발달 특성에 맞는 교육 방향을 익히며, 보육 현장에서의 적용 방안을 공유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영아가 놀이 속에서 주도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과 발달 단계에 맞춘 맞춤형 교육
IBK기업은행이 창업 7년 이내 기업들의 사업장 마련과 설비투자를 돕기 위해 총 2조 원 규모의 특별 금융지원에 나선다. 기업은행은 오는 25일부터 ‘창업기업 설비투자 특별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임대료 부담을 줄이고 창업기업들이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갖출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조치로, 총 2조 원 규모의 자금이 투입된다. 지원 대상은 창업 7년 이내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다. 이들이 생애 첫 사업장을 구입할 경우, 최대 1.5%포인트(p)의 금리 감면이 적용되며, 지방자치단체와의 이차보전 협약을 통해 최대 2.0%p의 추가 감면이 가능하다. 이를 모두 적용받을 경우, 최대 3.5%p의 금리가 인하돼 1%대 초저금리로 최대 1조 8000억 원 규모의 시설자금 이용이 가능하다. 기업은행은 경상남도와의 이차보전 협약을 시작으로, 향후 경기도 등 타 지자체와도 협약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기업은행은 설비투자 이후 소요되는 운전자금 지원을 위해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과 2000억 원 규모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을 통해 창업기업은 최대 1.3%p의 금리 감면과 최대 0.5%p의 보증료 감면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기
시흥시는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한 ‘AIㆍ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을 통해 만성질환자 및 허약 어르신의 건강 자립을 연중 지원하고 있다. 21일 시 보건소에 따르면 이는 의료 접근성이 낮은 어르신에게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65세 이상 어르신 중 만성질환자, 독거노인, 건강행태 개선이 필요한 이들을 우선 대상으로 선정해 진행된다. 간호사가 가정을 직접 방문해 사전 건강 스크리닝을 하고, 결과에 따라 건강군, 전허약군, 허약군으로 분류해 6개월간 단계별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원한다. 특히 ‘오늘 건강’ 앱을 통해 어르신이 스스로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돕고, 혈압계ㆍ혈당계ㆍ체중계ㆍ활동량계ㆍ인공지능 스피커 등 1인당 최대 5종의 건강관리 디바이스를 지원해 비대면 중심의 자가 건강관리를 유도하고 있다. 전송된 건강정보는 간호사가 주기적으로 확인하며, 필요할 경우 건강 상담과 건강생활 실천 미션을 제공하는 등 실질적인 생활습관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돕고 있다. 사업에 참여 중인 한 어르신은 “보건소에 가지 않아도 기기와 앱으로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상담까지 받을 수 있어 운동을 꾸준히 실천하게 됐다”라며 “
전국적으로 쏟아진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주택 침수, 농경지 유실 등 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이를 돕기 위한(사)김포통진애향회·장학회(이하 통진애향회)와 시민들과 단체들의 성품과 성금 기부 행렬이 잇따르고 있다. 김포 통진읍 지역에서는 기업과 시민들이 피해복구를 위한 성금과 구호물품을 잇달아 전달하며 온정을 나누고 있다. 가현택스(대표 임병호)에서 300만원, (사)김포통진애향회 안영길 초대회장, 번개화물(대표 이명복), ㈜김포산업(대표 방의규), 김포헤리티지홈(대표 변영수) 그리고 마송3리 주민일동에서 각 10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이밖에 수많은 통진애양회 회원들이 궂은 날씨에 취약한 통진의 이웃을 위한 식료품과 기부금을 지원했다. 이국현 회장은 “학생들의 미래를 위한 장학금과 통진 이웃의 복지를 책임지고 있는 통진애향회의 작은 정성이 큰 힘이 되고 있다”라며 “올해부터는 취약계층과의 경계에 있어서 많은 혜택에서 제외되었던 복지 사각지대의 이웃에게도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통진읍 김성복 읍장은 “폭우로 인한 피해 속에서도 통진애향회 회원들이 지역사회의 따뜻한 나눔은 고통을 함께 이겨내는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감사를 드렸다.
포천시 청년센터가 경기도 주관 ‘2025년 경기도 우수 청년공간’으로 최종 선정됐다. 경기도와 경기도미래세대재단이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도내 청년공간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으로, 현장 평가, 이용자 설문조사, 프로그램 발표, 심의위원회 평가 등 다양한 절차를 거쳐 진행했다. 포천시 청년센터는 청년 접근성, 실효성 있는 운영 사례, 지역 밀착형 프로그램 운영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 청년공간으로 선정됐으며, 프로그램 운영 및 홍보를 위한 사업비 4천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특히, 도심 외곽이라는 지리적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포천시는 지역 공공기관과 연계한 ‘찾아가요 청년센터’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청년 수요 중심 서비스 확산 사례로 높이 평가받았다. 또한, 소자본 온라인 창업 교육, 디지털 드로잉 등 실무 중심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 청년들에게 도움을 주었다는 점에서 우수사례로 주목받았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청년 여러분의 참여와 청년센터의 노력이 빚어낸 값진 결과”라며 “꿈을 키우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청년 지원 정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포천시 청년센터는 청년의 문화·여가 활동과 취·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한 전용 복합공간으로, 19세
KB국민은행이 기술보증기금과 손잡고 AI, 반도체, 바이오 등 미래 성장산업을 영위하는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1400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본격화한다. KB국민은행은 지난 18일 기술보증기금과 ‘대한민국 진짜 성장’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가 전략산업으로 떠오른 미래 성장 분야의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금융지원을 통해 성장 기반을 마련해 주기 위한 취지다. 협약에 따라 KB국민은행은 특별출연금 40억 원과 보증료 지원금 10억 원 등 총 50억 원을 출연한다. 이를 바탕으로 협약보증서를 담보로 약 14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중소·벤처기업에 공급한다. 지원 대상은 크게 ▲AI(인공지능) ▲반도체 ▲제약·바이오 ▲디지털 헬스케어 ▲방산 등 미래전략산업과, ▲신재생에너지 전환 ▲탄소중립 실천 ▲기후테크 등 에너지 전환 및 산업 고도화 분야로 구분된다. 특히 이번 협약으로 혜택을 받는 기업은 향후 3년간 보증비율 100%의 우대보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으며, 보증료율도 0.2%포인트 인하된다. 보증료 지원 대상 기업에게는 3년간 매년 0.5%포인트의 보증료를 추가로 지원해 금융비용 부담도 크게 낮춘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
오산시 초평동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8일, 오산사랑라이온스클럽으로부터 백미 440kg을 기탁받았다고 21일 전했다. 이번 기탁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정을 전하기 위한 나눔 활동으로,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된 의미 있는 기부다. 기탁된 백미는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초평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세심한 복지 연계 절차를 거쳐 배분될 계획이다. 이영희 오산사랑라이온스클럽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분들께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주 초평동장은 “어려운 시기에 이웃을 향한 온정을 베풀어주신 오산사랑라이온스클럽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해주신 쌀은 꼭 필요한 가정에 정성껏 전달하고, 지역 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오산사랑라이온스클럽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의 나눔 문화 확산과 복지 증진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김포시는 시민의 일상생활과 경제활동을 저해하는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개선하기 위해 김포시 민생불편 규제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공모 기간은 8월 20일까지 30일간 이뤄지며 규제 개선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공모전은 ‘상상이 통하는 도시, 현실이 되는 아이디어’라는 부제로 시민이 체감하는 각종 규제를 개선해 민생 불편을 해소하고 생활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주제는 일상생활 및 경제활동 속에서 시민들이 직접 경험한 불합리한 규제에 대한 개선 아이디어로, 분야로 ▲민생·복지(교육, 주거, 교통, 환경 등) ▲경제·산업(창업, 일자리,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등) ▲기타 생활규제로 구분된다. 단, 조세·수수료·과태료·보조금 등과 같이 행정규제와 관련 없는 내용이나 단순 진정·건의, 민원, 불편 사항 해소 요구 등은 제외된다. 응모 방법은 제안서를 작성하여 국민생각함 또는 이메일로 제출하거나, 네이버폼으로 응모하면 된다. 수상은 서면 심사와 최종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명(50만 원), 우수상 2명(각 30만 원), 장려상 2명(각 20만 원) 등 총 5명에게 총 150만 원의 시상금이 수여되며, 수상작
엔에이치엔(이하 NHN)이 전국의 대학 게임 개발 동아리 연합체 ‘UNIDEV(유니데브)’를 사옥으로 초청해 미래 게임 인재들과의 교류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하반기 게임사업 부문 공개 채용을 앞두고 우수 인재를 조기에 발굴하고 NHN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사전 리크루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UNIDEV는 KAIST,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전국 20여 개 대학교 게임 개발 동아리들이 모여 2023년에 결성한 연합 단체다. 자체 게임 전시회 ‘UNICON’, 개발 경진대회 ‘UNIJAM’ 등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신흥 대학생 개발자 커뮤니티로, 업계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UNIDEV 소속 대학생 30여 명이 참여해 NHN 사옥 투어를 비롯해 게임사업 전반에 대한 소개, 직무별 테이블 토크, 현업자들과의 질의응답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특히 개발, 기획, 아트, 사업 등 실제 현업자들이 직접 나서 직무별 실무 이야기를 들려준 테이블 토크 세션은 참석자들로부터 가장 높은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 학생은 “평소 게임업계에 관심이 많았지만, 직접 현업자들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볼 기